사랑하는 사모님
평생을 하나님의 그 뜻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백퍼센트 하나님이 이루신 그 복음이 존재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하고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부활을 마음으로 믿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일년에 한번 부활주일이 돌아오면 부활찬송 몇장 부르고 감사헌금 드리고 일년에 한번 부활에 대한 설교를 듣는 것으로
제가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줄 알았습니다.
참 끔찍한 과거사입니다. 그렇게 믿는 줄 착각하며 끝까지 속았다면 지옥에 갔을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저는 다윗의 뿌리이신 분이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다고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그것도 일년에 한번 크리스마스때가 되면 성탄찬송 몇장 부르고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다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별 의미도 두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이 그 복음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사실 감도 못잡았습니다.
뿌리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예수라는 이름으로 오셨다는 사실이 그 복음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저는 너무나 놀라워서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그 날 이후 저는 수년째 그 놀라움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날마다 더 놀라고 더 감동하고 더 감격합니다.
어찌 이런 삶이 있는 것인지 놀랍기만 합니다.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고전 2:9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하나님이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성령으로 의롭다 함을 입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셨도다! 딤전 3:16
사모님,
날마다 십자가 구원만 생각했는데 진짜 구원받는 길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을 마음으로 믿어야 되는 거였어요.
제가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없었던 것은 예수의 부활이 하나님을 믿는 증거라고 생각해본적도 없고 믿지도 않았기 때문이였습니다.
저는 그 복음의 일꾼으로 살지 못하면서도 교회당에서 봉사 많이 하면 복음을 아는 사람일거라고 착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그 복음을 전혀 몰랐던 것이 맞습니다.
완전한 제물이 되신 그분이 다시 살아서 부활생명을 마음으로 믿는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그 은혜…
지난주 목사님의 설교는 성경 전체를 짧은 시간에 다 알려주신 것 같은 미니 세미나 같았습니다.
그 복음으로 풀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나 신비롭습니다.
경건의 비밀을 깨달은 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