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

결혼식장도 아닌 장례식장에서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네기는 제 평생 처음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장례식이 어디있을까요?
그러나 저는 한 영혼이 천국에 입성했다는 소식에 축하합니다! 라는 인사를 했네요.
한 영혼의 천국입성은 너무나 기쁘고 놀라운 소식이여서요.

여호와께서 사망을 삼키셨다는 소식이 얼마나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내는지 제 눈으로 똑똑히 보았네요.
눈물과 슬픔으로 가득할 장례식장에서 우리는 기쁨과 감사로 함께 웃으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해들은 은혜스런 이야기를 마음에 꼭꼭 담았네요.

여보, 주님이 부르시면 네, 하고 얼른 가..
그래, 그래…

저도 남편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게 될 때 그런 대화를 꼭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원주별님의 이야기를 듣고 이런 결심을 했습니다.

나도 끝까지 그 복음을 선포하고 또 선포해야겠다.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들려주고 묻고 확인해야겠다.
남편이 영존하신 아버지 앞으로 나아올 수 있도록…

그 복음이 온 세상에서와 같이 너희에게도 이르매,
너희가 들은 날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진리로 깨닫고,
너희 중에서도 또한 열매를 맺는도다. 골 1:6

무엇을 믿어야하는지, 무엇을 잡아야하는지, 무엇을 좆아야하는지 알지 못한채
내 열심에 충만해서 정신없이 살았던 지난 삶이였네요.
그러나 지금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께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분을 믿고 따라가는 삶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 외에 다른것은 관심두지 않는 삶이 되었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누구시며 그분이 나를 사랑해서 행하신 일들이 너무나 기이하여
그 기이함이 저를 이끕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신 영존하신 전능자 우리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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