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이 곳에서 그 곳까지 참 먼 거리인데
이렇게 저희 가정을 온 마음으로 품으시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고 계시니
그 사실이 너무나 놀랍고, 또 그 기도의 힘으로 저희가 하루 하루 생명으로 살아가고 있으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 복음을 깨닫고 제 마음에 믿어진 후로
제 삶에 말씀이 회복되고 기도가 회복되고 감사가 회복되고 찬양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말씀을 덮어두고 읽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감사함으로 아뢰는 믿음의 간구와 기도를 드린 적이 없습니다.
마땅히 감사해야할 일조차도 감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찬양을 처음부터 끝까지 홀로 불러 본 적이 없습니다.
상하고 묶이고.. 갇히고 포로되어 있었습니다.
말씀이 너무 좋습니다.
살아있는 말씀, 생명의 말씀,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이 좋습니다.
말씀을 읽고 있으면 배도 고프지 않습니다.
참으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님을,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주의 말씀이 내 발에 등이고 내 길에 빛인 것을 삶으로 누리고 있습니다.
기도합니다.
모든 것이 기도의 제목이 됩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주께 올려드리며 부르짖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맛보아 알아가고 있습니다.
왜 인내하며 끝까지 기도해야 하는 것인지 조금씩 깨달아가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가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기도를 성령께서 친히 하게 하시는 것을 봅니다.
내가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들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 믿음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다 감사합니다.
그 복음을 듣게 하신 것도, 깨달아지게 하신 것도, 믿어지게 하신 것도,
이 땅에 저희 가정을 두신 것도, 지난 세월 그 곳에서 그렇게 있게 하신 것도,
나를 만드신 것도, 부르신 것도, 구원하신 것도, 영원한 나라에 거하게 하실 것도.
지금 있는 어려움과 문제들도, 예측할 수 없는 앞으로의 시간들도. 다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아서, 또 스스로 부끄럽고 죄송스러워서
차마 부를 수 없었던 찬양들이 제 마음에서 제 입술에서 끊임없이 흘러 나옵니다.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 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 이기네”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생명 주께 있네 능력 주께 있네 소망 주께 있네 주 안에 있네 주께!”
“예수는 그리스도 예수는 주 하나님의 영으로 경배드리리”
“주의 아름다움은 말로 다 형언할 수 없고 주님의 그 놀라우심은 다 표현할 수가 없네.
누가 그 지혜를 깨닫고 누가 깊은 사랑 측량할까 보좌에 앉으신 주의 위엄 아름다우신 주님
내가 주를 경외함으로 주님 앞에 홀로 섭니다 찬양 받으시기 합당한 거룩하신 주님”
주님의 아름다우심. 주님의 그 놀라우심.
요 몇 주간 계속 생각하고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아는 것 같지만 다 알 수 없었던, 선명하지 않고 막연했던 주님의 아름다우심..
이제는 말씀으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 없는 것을 있는 것 처럼 부르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생각하며 주님의 아름다우심을 찬양합니다.
이제는 임마누엘의 약속을 이루신 하나님, 말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과 그 앞에 예물을 드리며 경배하는 동방의 박사들을 그리며 주님의 아름다우심을 노래합니다.
이제는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 그 손과 발에 못자국과 옆구리의 창자국을 보이시며 평강을 주시는 생명과 부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주님의 아름다우심을 노래합니다.
이제는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와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주님의 아름다우심을 찬송합니다.
이제는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나 예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말씀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며 그 아름다우심을 노래합니다.
제 작은 삶의 찬양과 감사와 예배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복되고 행복한 삶이 있을지.. 감격스럽습니다.
[죽은 자들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 데로 내려가는 자들은 아무도 찬양하지 못하리로다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송축하리로다 할렐루야
시편 115편 17~18절 말씀. 아멘]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 데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시편 148~150편 말씀. 아멘]
적막한 데로 내려가 죽어있는 저를 빛 가운데로 끌어올려 살리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와 기쁨과 사랑을 전하며
주님의 아름다우심의 바다에서 감동하는 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