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그는 홀로 하늘들을 펴시며 바다의 파도를 밟으시고 북두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내실을 만드시며 측량할 수 없는 위대한 일들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느니라. 욥 9:8-10

하나님이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고 땅을 공간에 매어 다시고
물을 자기의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구름이 물 밑에서 찢어지지 아니하도다. 욥 26:7-8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주가 살아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우는 자가 누구니이까?
내가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너무나 기이하여 알 수도 없었던 일을 말하였나이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하니라. 욥 19:25,5-6

하늘들을 홀로 펴신 하나님을 이야기 하고 지구가 허공에 매달려 있다는 것도 알고
기이한 일들을 행하신 하나님이 대속주로 후일에 땅에 서실 것도 알았지만
욥은 그 하나님을 눈으로 뵙지 못했다.

교회당에 다니면 하나님이란 단어가 익숙해진다.
그분이 창조주라는 말도 익숙해진다.
종교적인 형식도 익숙해진다.
그러다보면 자신이 하나님을 뵈었다고 생각하고 천국에 갈 것을 확신한다.
그렇게 생긴 굳은 신념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교회당에서 부르는 찬송가에 하나님이 삼위일체의 하나님이란 단어도 참으로 익숙해진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하나님은 무조건 삼위일체로 존재해야 되는 분으로 각인된다.
사탄은 그렇게 사람들을 속였고 지금도 속이고 앞으로도 속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욥은 그 누구보다도 내가 무엇을 했는지를 셀 수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였다.
실제로 그는 동방의 의인이라 칭함을 받았으니 말이다.
그러나 눈으로 주를 뵈옵고 하는 말이 내가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알 수도 없었던 일을 말하였다고 고백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여호와가 사람되셔서 죽음을 삼키신 분으로 만나면
욥과 똑같은 고백을 하게 된다.
내가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다고, 내가 알 수도 없었던 일을 말하였다고…

그러나 그 주님을 뵈옵지 못하면 이렇게 말하게 되어있다.
내가 깨닫고 믿었다고, 내가 하나님을 잘 알았다고, 그래서 나는 잘 믿었다고,
그런데 이제는 더 잘 믿는다고…
그래서 욥과 같이 회개하지 못한다.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창조주가 피조물되어 땅 위에 서셔서 내가 그니라 하신
그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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