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악한 자입니다.

사모님!
하나님은 욥기 말씀을 통해서 제게 어쩜 이렇게 크게 말씀하시는지요..
38장 부터 폭풍 가운데서 제게 말씀하셔요.
42장, 욥이 대답할 때 저도 따라 했지요.
제가 여호와께 대답 했어요. 나는 사악한 자입니다.
지금에서야 알겠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늦은 시간인데 제게 이런 댓글이 도착했습니다.
아마도 그 시간까지 성경을 읽으시다가 메세지를 보내신 듯 합니다.
정직하게 하나님 말씀앞에 서신 한 분의 모습을 떠올리며 저는 주님의 말씀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시 51:17

제가 아는 그분은 참 귀한 분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린 모습으로 서 계신 분입니다.
믿음과 행위가 함께 가는 분입니다.
그런 분이기에 이런 메세지를 보내셨다고 생각합니다.

잘났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데 깊은밤 말씀 앞에서 나는 사악한 자였다고,
지금에서야 알겠다고 고백하시는 한 분의 모습을 떠올린다는 것은 하나님이 제게 넘치게 부으시는 기쁨입니다.
아, 정말 아름다우시다. 정말 귀하시다. 정말 거룩하시다. 정말 신실하시다..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립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도소이다.
내가 들어 말하고자 하나 주 앞에 베풀 수도 없고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주께서 나의 귀를 여시사 “제사와 예물을 기뻐 아니하시며 태움제와 속죄제를 요구치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시 40:5-6

“주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우는
자가 누구니이까? 내가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너무나 기이하여 알 수도 없었던 일을 말하였나이다.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묻겠사오니 주는 저로 알게 하옵소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하니라. 욥 42:1-6

하나님 말씀 앞에서 이제야서야 알겠다고 하시는 또 한 분을 많이 생각합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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