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3장을 보면서…

바울이 입버릇 처럼 말하던 배설물이 뭘까? 생각을 해봤어요. 뭐…. 영화, 음악, 재산, 명예…..
전에는 이걸 배설물이라 여겼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미 바울은 주님을 만나기 전 바리새인으로 살 때도
그런 것들은 자기의 기세 등등한 의 때문에 그것을 버릴수 있었겠다 싶더라고요.

종교성…
자기 열심의 종교성….. 그게 그걸 가능하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 가말리엘 문하, 율법으로는 흠이 없는 자…종교성만 있으면 세상 배설물 버릴 수 있어요. 자기 의로…

근데 빌립보서 3장의 문맥상
바울의 배설물은 자기가 하나님을 아주 잘 믿었다고 여긴 ….극한의 종교성을 배설물로 여긴것 같더라고요.

여호와의 영광인 예수를 통해 욥처럼 보고 더이상 자기가 아둥 바둥 종교성을 부릴 필요가 없으니
과감하게 배설물 같은 종교성을 버리는거에요.

가말리엘, 바리새인중의 바리새인, 율법으로 흠이 없는자….
더 이상 그것을 붙잡지 않아도
하나님의 빛 때문에….이걸 마음속에 비춤 받으니 생각이 정리가 되더라구요.

조금만 내가 부정한 것 같아도 얼른 부랴 부랴 신앙적인 태도를 취하는것…그 피곤한걸 안하게 되더라고요.
아직 갈 길 멀지만 주님이 옆에서 이렇게 같이 계시다는 사실이 더 기뻐요.

또 오랜만에 머리로만 아는 내용을 부끄럽게 나눴어요.

카톡으로 들어온 글 하나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맞다, 맞어…이방종교 사람들도 얼마나 절제하고 나누고 하면서 자기 의를 쌓으며 사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것, 하나님 의를 대적하는 것, 그 복음에 귀를 막게 하는 것들이 자기가 쌓아놓은 의가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은 있으나 자식을 좆은 것이 아니니 그들이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신의 의를
세우려 함으로 하나님의 의를 순종치 아니한 것이라. 롬 10:2-3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였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자시니라. 롬 4:17

바울이 일찌기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분을 만났다면 자기 의로
하나님을 대적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를 부르신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실 때 바울은 자기 생명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셨음이니라. 롬 10:13

바울은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여호와가 누구신지 알았기 때문입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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