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손녀의 친구를 만났습니다.
7살의 어린 나이지만 이것 저것 나름대로 뭘 좀 꽤 알고 있나봅니다.
얘야, 지구가 어떻게 허공에 떠 있을까?
해와 달과 별들도 공중에 그냥 떠 있잖아.
누군가 붙들고 있지 않으면 안되는 거잖아.
얘야, 저기 앙상한 나뭇가지를 봐라.
봄이 되면 초록잎이 돋아나고 가을이 되면 낙엽이 다 떨어지고…굉장히 신기하지 않니?
우와~~그러게요. 신기하네요.
그 얘기를 곁에서 듣던 다른 어린애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 그거요…빅뱅이에요.
아줌마, 교회 다녀요?
나는 불교에요.
얘야, 빅뱅 이야기는 거짓이야.
그런 거짓을 믿으면 큰 일 나는거야.
저는 그 아이를 의식하면서 손녀의 어린 친구에게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얘야, 우리 눈에 보이는 것들은 전부 누가 만드거란다.
네가 그분이 누구신지 알면 좋겠다.
그분은 말이야, 창조주 하나님이셔…
그 하나님이 모든걸 다 만드신거야…그리고 그분이 이 땅에 오셨단다.
그래서 온 세계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축하 하는거야.
하나님이 사람되어 오신 날을 기뻐하는거지.
그 하나님이 너와 나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어.
부활은 내가 하나님이야…라고 말씀해주시는 증거야.
너 세계 4대 성인들이 누군지 알지?
네, 알아요…예수, 석가, 공자…? 그 다음은 생각이 안나요.
어머, 나도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아무튼 그들은 모두 태어났다가 죽었잖아. 그렇지?
그런데 딱 한 분만 죽었다가 다시 사신분이 있단다.
그분이 예수님이야.
예수님만이 진짜 신 중에 신이시란다.
너무나 놀랍게도 그 어린 꼬마는 눈을 반짝이며 집중해서 그 복음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감동인지 저는 그 아이를 꽉 끌어안고 이렇게 말해주었네요.
얘야, 네가 예수님을 만나면 참 좋겠다.
그래서 이 시대에 하나님이 누구신지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면 정말 좋겠어.
그 아이는 자기 아빠에게 기억나지 않았던 4대 성인 한 명이 누군지 물어보겠다며 달려갔습니다.
그 복음을 들은 어린 영혼의 반짝이던 눈빛이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찬송하리로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임하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지극히 높은 곳에서 혼산나!” 하더라. 막 11:10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 마 10: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