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누워있는 남편에게 저는 또다시 그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너무 너무 사랑하셔!
하나님은 당신에게 영원한 생명을 보여주시고 믿게 하시려고 자신이 창조하신 이 땅에 사람되어 오신거야.
그 분은 인류역사의 주인이며 모든 인생들의 주인이야.
그 분은 창조의 근본이셔.
그 분을 모르면 근본을 모르는거야.
창조의 근본되신 그 분이 죽고 부활하신 것은 당신 때문이야.
당신의 죄를 없애주시기 위해서…당신에게 영생을 주시려고…
여보! 당신은 나랑 같이 꼭 천국에 가야해!
거기서 영원히 함께 살아야해!
우리 함께 천국 갑시다!
죽음이란 단어조차 떠올리기 싫어했던 남편은 이제 삶과 죽음을 깊이 생각해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죽음을 피해갈 수 없다는 사실도 마음으로 인지하며 많은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남편에게 이런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내 걱정은 하지마…당신은 오직 그 복음에만 집중해…
그리고 목사님 설교 보내줄테니 꼭 들어야해…이해가 안되면 이해가될 때까지 듣고 또 들어야해.
듣다보면 무슨 말씀인지 알게 하실거야.
PET CT 찍으러 들어가는 남편에게 핸드폰과 이어폰을 쥐어주며 설교 한 편을 들어보라며 권했습니다.
남편은 이제부터 저의 말을 잘 듣겠다고 하네요. 시키는대로 하겠다네요.
하나님 이야기를 꺼내려고 몇마디하면 얼굴 표정부터 변했던 남편이
이제 고개를 끄덕이며 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모님,
사람들은 지금 당장 숨을 쉬고 있으니 이 땅을 떠나게 될거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나그네, 아침안개, 들의 꽃과 같은데요.
그렇게 짧은 인생을 사는 것이건만 사람들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외면하고 멸시하고 삽니다.
저의 남편 역시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으로 그 복음을 들려주고 계시네요.
언제 떠나도 다 떠날 인생인데 남편이 그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믿고 떠난다면
그 보다 더 놀라운 일이 어디에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암이 세군데나 전이가 되어서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전혀 모르지만
생명은 아버지께 속한 것을 알기에오늘도 저는 계속해서 그 복음의 일꾼으로
남편에게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 복음을 선포합니다.
눈이라도 빼고 천국은 가야하고 손을 찍어 버려서라도 가야하는 곳이 천국입니다.
저의 남편이 폐암 때문에 그 복음을 마음에 믿게만 된다면 폐암이 하나님의 사랑이요 은혜인 것이지요. 할렐루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 1:8)
그 날에 사람들이 “보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이는 여호와시라.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사 25:9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게 계심’ 이라. 마 1:23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고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시 139:6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버리라.
네 지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네 지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마 5:29-30
예수의 증인이 된 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