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을 읽다가 나병 환자를 고쳐주신 사건 앞에서 한참 생각에 잠겼었네요.
그들은 예수님을 보자 소리 높여 외쳤지요.
“예수여, 주재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병 환자를 고치신 사건은 “내가 그니라” 하신 말씀이셨어요.
그들이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전능자 하나님이심을 믿기 원하셨지요.
저도 한 아기로 오신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신 아버지, 평강의 왕이심을 알아보지 못했던 사람이였습니다.
저를 고쳐주소서…늘 외쳤지만 저를 고치실 수 있는 그 하나님이 누구신지 몰랐습니다.
나병 환자들이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이신 생명의 왕을 알아보지 못한 것 처럼요.
저는 그 복음을 마음으로 믿기 전에는 감사하지 않고 떠난 9명의 문둥 병자중에 한 사람이였습니다.
저의 관심은 영원한 생명인 듯 싶었지만 마음 깊은 내면에서는 내가 원하는 것을 만족시켜주시길 원했습니다.
그렇지만 또 다른 내면에서는 나를 위해 죽으셨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원하는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시는 나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나를 위해 죽으셨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해서 살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종교적 열심으로는
내 마음 중심에 내 자신이 자리잡고 있었기에 주를 위해 살 수가 없었습니다.
입술로는 감사의 제사를 드린다고 말했지만 마음 중심에서는 상한 심령의 노래를 불렀었지요.
그러나 지금은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의 제사를 드린 1명의 사람이 되었고
나를 위해 죽으셨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임마누엘로 오신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위하여 죽으셨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니라. 고후 5:15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저희가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그 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그에게 감사하니 저는 사마리아인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열 사람이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눅 17:14-17
어둠에서 빛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신 하나님께 큰 소리로 영광을 돌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영혼을 깨끗케 하시고 의롭게 하시며 영원한 생명 주심을 감사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