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싸워요?

사랑하는 사모님,
며칠전, 저희집에서 10분 거리에 맨발흙길 산책로가 완공되었습니다.
언덕도 없고 내리막길도 없어 환자인 저의 남편에겐 너무나 좋은 흙길 산책로가 되었습니다.
모래가 있는 아이들 놀이터를 다니려면 30분은 가야하는데 왠 은혜인지
하나님께서 이리도 세심하게 살펴주시네요.
그러나 저의 남편은 하나님의 섭리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으려합니다.
내 얼굴에 생기가 돌고있네…라고 말을 할 정도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어제는 남편을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흙길 산책로를 갔습니다.
어떤 분이 제게 말을 걸어옵니다.
맨발로 걸으시네요…
네, 하나님께서 이렇게 땅을 통해 사람의 몸을 치유하세요.
예수님 믿으시나요?
한 분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우리를 위해 죽고 부활하셨어요.
하나님은 태초부터 한 분이십니다.
그 한 분이신 하나님이 친히 사람의 모양으로 오신거지요.

그 분은 자기도 한 분 하나님을 믿지만 세 분이 한 분되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눈동자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기분이 나쁜 듯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세 분인데 한 분이 아니라 원래 한 분 하나님이세요.
그 하나님이 오셨던 거에요.
집에 가셔서 성경으로 확인해보세요.
한 아기로 오신 분이 영존하신 아버지시거든요.

저는 걷기를 마무리 하려고 하는데 어떤 분이 또 제게 묻습니다.
맨말로 걷는데 아프지 않아요?
그 분은 저와 좀 거리가 떨어진 곳에 앉아 있었지요.
제가 가까이 가서 얘기좀 해도 될까요?
그 분은 오라며 손짓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지으셨어요.
하나님이 만드신 땅에 전류가 흐르게 하셨지요.
우리 몸도 전류가 흐르구요.
우리몸의 양전하와 땅의 음전하가 만나야 우리 몸속에 독소도 빠지고
거대한 땅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답니다.
그렇게 만드신 하나님은 이 땅에 한 아기로 오셨던 예수 그리스도세요.
그 분이 죽고 부활하신거에요.
이땅의 잃어버린 자식들을 위해서요.

그런데요, 왜 그렇게 교파는 많고 교파끼리 서로 잘났다고 싸우고 난리예요.
왜 그렇게 싸워요?

자기들이 옳다고 주장하는 복음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성경에서 말씀하는 그 복음을 똑같이 믿는다면 싸우라고 해도 싸우지 않지요.
싸우는 것만 봐도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그 복음이 아니라는 것을 단번에 아는거지요.
그렇지 않나요?

그 복음을 다 들은 그 분은 집에 돌아가 성경으로 확인해 볼 것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다시 로마서 1장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선지자들이 미리 보고 예언했던 것은 하나님이 사람되어 오신다는 것이였고
부활로 그 아들 되신 것을 증명하신 거였어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셨던 거지요.
얼마나 감사한지, 얼마나 놀라운지…오늘도 감격하는 하루입니다.

그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그의 아들에 관한 것으로
그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으나 성결의 영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시어 능력으로
하나님의 그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이시라. 롬 1:2-4

그 복음을 마음으로 믿어 날마다 감격하는 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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