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요 며칠은 그저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허우적대던 이전의 삶도 감사하고, 그 복음을 듣게 하신 것도 감사하고,
듣고 깨닫게 하신 것도 감사하고, 이 작은 마음에 부활 생명, 구원을 주신 것도 감사하고, 목사님 사모님께서 보내주신 편지도 감사합니다.
고린도후서 1장을 써내려간 바울처럼 환난과 고난 속에 있지 않지만,
바울의 마음을 아주 아주 아주 조금이라도 알 것 같은 마음입니다..
모든 위로의 하나님.. 은혜도 평강도 긍휼도 자비도 사랑도 은혜도 구원도 위로도..
오직 우리 주님께만 있고, 오직 우리 주님으로부터만 오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목사님의 편지로 큰 힘을 얻고 큰 위로를 얻고 큰 소망을 얻습니다.
사도들의 편지를 받아서 그 편지를 읽던 초대 교회 성도들의 마음이 지금 저의 마음과 같았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귀하고 감격스러운지요..
하늘 아버지께서 저에게 편지로 말씀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저의 삶이 어느 때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지만,
저도 목사님과 사모님처럼 제 생명이 다 하는 그 순간까지
주께서 주신 생명과 은혜의 구원과 그 크신 사랑으로 인해
기뻐하고 감격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기를 더욱 소망합니다.
이 소망이 저를 위로하고 일으켜세웁니다.
정말 이전에는 감히 꿈꾸지 못하고 바라지 못했던 소망입니다..ㅠㅠ
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목사님.
감을 잡는 거요..
감을 잡은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면 그게 덜 잡은 거였어요..^^
깨달은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면 그게 아주 미약한 깨달음이예요..
다시 깨달아지고 다시 감 잡아지고 다시 놀라고 다시 ‘아…’ 하고 있습니다.
해 아래 새 것이 없음을.. 오직 그 복음. 진리의 말씀 만이 날마다 새롭고, 변함이 없고, 쇠하지 않고 영원한 것임을..
머리로 알던 수많은 지식들이 하나씩 하나씩 가슴으로 내려올 때마다,
마음에 심겨진 말씀들이 조금씩 더 깊이 뿌리를 내려갈 때마다
‘아!!” “와!!” “아….!” 하고 속된 말로 매일 ‘돌 깨지는 소리’가 납니다..^^
옆 집 아줌마를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 그러면 안되는 것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쿵 와닿습니다..
이제라도 진짜 아버지, 진짜 내 나라, 진짜 내 신분, 진짜 내 사명을 깨닫게 하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먼저 충성된 증인이 되셔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저도 저희 가족도 예수님처럼, 또 목사님 사모님처럼 이 땅에서 충성된 증인으로 살 것입니다.
먼저 충성된 증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희 가운데 함께 하시며 시작하신 이 일을 끝까지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또 앞으로 어느 곳으로 저희 가족을 보내시든지, 그 곳에서의 삶도 충성된 증인으로서의 삶일 것입니다.
한 아기, 한 아들이 되신 영존하신 아버지, 다윗의 뿌리이시며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증거할 것입니다.
이 삶이 다 할 때..
한 사람이 두 제자..ㅠㅠ 저희 다섯 가족이 낳은 열 명의 제자. 열 명의 증인. 열 명의 천국 백성을 보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너무나 가슴이 떨리고 감격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귀한 그복음의 편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버지께서 목사님과 사모님께 하늘 나라의 그 신비를, 그 비밀을 더욱 더욱 많이 보여주시고 밝히 드러내주셔서 그 아름다운 진리가 더 많이 더 밝히 더 깊이 온 열방 가운데 울려퍼지길 기도합니다.
기약할 수 없지만 초대의 말씀만으로도 천국의 초대를, 하늘 나라의 섬김을 받은 것 같습니다..ㅠㅠ 너무나 감사드립니다..ㅠㅠ
모든 위로의 하나님.. 영존하신 아버지이시며 자비의 아버지이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예수 부활, 우리 부활!
예수 생명, 우리 생명!
할렐루야!
그 복음의 증인되어 감사한 가족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