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동생네 가정과 엊그제 김장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또 누군가의 입술을 통해 그 복음을 선포해야만 하는 기회를 마련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새벽부터 주여를 부르는 동생들은 그 복음을 들을까봐 마음으로 손사래를 쳤습니다.
언니, 꼭 그 얘기를 지금 해야만 하는거야?
자꾸 그러면 사람들이 싫어해!
사업상 사람들이 좋아할 말만 하면서 평생을 살았던 동생 한 명은 좋은게 좋은거지
언니 분위기 봐 가면서 얘기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 했습니다.
또 다른 동생은 자기 남편의 마음이 상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어찌되었든 모두들 주여는 부르는데 그 복음을 듣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예수가 창조주신데, 예수가 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예수가 영존하시는 아버지신데, 예수가 평강의 왕이신데…
그들은 그 예수를 영존하신 아버지라고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주여를 부르지 않는 사람들이 그 복음에 관심이 없는거나 주여를 부르는 사람들이 그 복음을 들으려하지 않는거나
똑같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
비록 그들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니라. 렘 5:1-2
내가 말하기를 ‘실로 이 무리는 비천하고 우준하도다. 여호와의 길 곧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렘 5:4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 악을 뉘우쳐 ‘나의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쟁을 향하여 달리는 말 같이 각각 자기 길로 행하는도다. 렘 8:6
그들이 선견자에게 “선견하지 말라” 하고 선지자에게 “우리에게 정직한 것을 보이지 말라.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너희는 정로를 버리며 정도에서 돌이키라.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로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 하는도다. 렘 30:10-11
정직한 것을 보이지 말라고 그대신 거짓된 것을 보이라고 했던 사람들은 각각 자기 길로 행한다고 하셨는데
그 복음을 선포하다보면 사람들은 그 복음을 얘기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미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더 이상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저는 그 복음을 마음으로 믿기 전까지는 제 동생들과 똑같던 사람이였습니다.
서로 서로 마음 상하지 않을 얘기를 눈치보며 적당히 하고 누군가의 마음을 살피면서 조심스레 하나님 얘기를 하곤 했습니다.
누가 싫어하면 어쩌지? 누가 내 얘기를 듣지 않으면 어쩌지? 누가 나를 뭐라고 하면 어쩌지?
속으로 수많은 생각을 하면서 적당한 얘기를 적당하게 하면서 67년을 살았네요.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영원한 생명외엔 중요한 것이 없고 이 땅의 얘기들은 제게 별로 가치가 없어졌습니다.
사도바울이 영광의 주님의 뵙고 자기에게 유익한 것들을 배설물로 여겼다는 말을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제가 영원한 생명이 가장 중요하듯 동생들에게도 영원한 생명이 가장 중요한 것을 알기에
그들이 손사레를 치면서 그만 하라고 말해도 하나님은 제 입을 여셨습니다.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되어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님이야.
그 분이 죽고 부활하신거야. 예수의 부활이 예수가 전능자라는 것을 증명한거야.
부활의 증거를 마음으로 믿어야 구원을 받는거야.
이 땅에 사람들중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사람이 어딨어.
우리를 사랑하셔서 영이신 그분이 혈과 육으로 오신거야…
요즘 요한복음 강해 12강을 몇번씩 들으면서 나 때문에 전능자가 혈과 육으로 오셨다는 말씀이 너무나 강하게
제 마음속을 흔들고 있습니다.
아, 그동안 나는 그분을 어떻게 대접해드린거지? 그분을 어떻게 생각한거야?
속으로 수많은 생각을 하면서 회개했습니다.
이런 저를 찾아오셔서 영생을 주신 영광의 주님, 그 주님앞에 오늘도 서 있습니다.
영광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