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모님,
저는 평생 남편에게 사랑한다 좋아한다 이런 표현을 하지 않고 산 사람입니다.
그렇게 살았던 제가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한테 날마다 사랑을 고백할거야!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표현은 내가 알고 있는 천국가는 길을 알려주는거야!
내가 고백하는 사랑은 당신이 싫어하든지 좋아하든지 상관없이 매일 할거야!
나는 당신을 정말 사랑하거든…
그러니까 사랑의 고백을 하지 않을 수 없어!
사모님,
항암을 하러 병원에 들어가면 남편이 화를 내지않고 조용히 그 복음에 귀를 기울입니다.
제가 남편에게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셔서 눕게 하신거야.
이렇게 안되면 죽는 날까지 당신은 일을 할거니까…
그렇게 죽으면 지옥인데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그 복음을 듣게 하시려고
이 자리에 있게 하신거야…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사모님,
제가 그 복음을 몰랐다면 지금 저는 낙심과 좌절로 하루 하루가 고통의 날을 보내고 있을거에요.
그런데 그 고통의 날을 은혜의 날들로 바꾸셨네요.
그리고 날마다 할렐루야 외치게 하셨어요. 할렐루야!!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세와 능력을 우리 하나님께 세세 무궁토록 돌립니다.
나오미가 왜 모압 땅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지, 모압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어떠했는지,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 롯의 두 딸로부터 생겨난 두 민족 이야기,
그리고 사사시대는 왕이 있기전 시대이고 왕정시대는 사울이 첫 왕인데 그 다음왕이 다윗이라는 이야기,
남편한테 여기까지 이야기 했더니 당신 입 아프니까 남궁목사님 설교 듣겠다고 하여 설교를 들었네요..
어찌하든지 그 복음을 들려주시는 아버지의 음성을 들어야할텐데요.
제가 남편에게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저의 소망을 얘기했네요.
여보,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나의 소원을 꼭 들어줘!
내가 정말 바라는 것은 당신이 그 복음 설교 한 편을 마음을 다해 듣는거야…
그리고 그 복음과 신학책을 끝까지 읽는거야…
당신이 나에게 남겨줄 것은 딱 하나야…
당신이 그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믿는거야..
그 분이 행하신 그 거룩하고 놀라운 일을 믿는거야…
창조주 하나님이 사람되어 이 땅에 오신 것을 믿는 것이고 그 분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것을 마음으로 믿는거야…
내가 바라는 것은 그거 한가지야…
사모님,
제가 딱 한가지 소원만 마음에 품게 하신 영존하신 아버지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행 16:31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하나님은 천지의 대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않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그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것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 행 17:24-25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을 주신 하나님을 마음에 믿는 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