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모님,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만물이 너무나 아름다워 큰 감동입니다.
하늘을 봐도 감동, 땅을 봐도 감동, 꽃을 봐도 감동이네요.
어찌 창조주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셨는지,
어찌 저에게 영원히 사는 길을 보여주신건지…
하나님이 행하신 것들은 모두 기이합니다.
저는 꽃보다 돈을 더 좋아하던 사람이였는데 이제는 돈보다 꽃이 더 좋습니다…ㅎㅎㅎ…
오늘도 아버지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보니 너무나 아름다워서 눈물납니다.
어찌 제게 그 복음이 들렸는지…저는 정말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티비를 보면서 분노하는 남편에게 다시 그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성경이 선포하는 그 복음을 마음에 믿지 않으면 다 똑같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그만해, 그만해,,, 말하면서 오늘도 그 복음을 끝까지 또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왜 이토록 그 복음을 거부하는 것인지…그런데 내게는 어찌 이렇게 확실하고 선명하게 보여지는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 때문에 또 눈물납니다.
저는 사실 이런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꽃을 봐도 시큰둥, 하늘을 봐도 시큰둥, 뭐든 감동할만한 것이 이 땅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 다른 세상에서 날마다 감동하며 삽니다.
삶이 이토록 풍성한지 미처 몰랐네요.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자기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 아들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 8:29-30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시고…말도 안되는 일이 제게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목사님이 하신 설교를 너무나 당연하게 듣고 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그 설교를 하시기까지 많은 수고를 하셨을텐데…다시금 주님 앞에서 저를 살펴봅니다.
언제가 이 땅에서 모두 헤어질 날이 있을 것인데 목사님의 설교를 언제까지 계속 들을 수 있을 것인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더 진지하게, 더 신실하게, 더 겸손하게 말씀을 듣자!
영원한 그 복음을 들을 수 있고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제 앞에 있고…이 사실만으로도 감당못할 은혜고 축복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참으로 감사하고 늘 생명의 떡을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말씀을 선포해주시는 목사님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넘치는 은혜, 넘치는 기쁨으로 감동하는 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