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은,
내가 어디까지 했지?
그 다음은,
내가 어디까지 했지?
이렇게 그 복음을 나누기를 수차례,
그리고 그 다음은 뭐냐고 질문하던 그분은 그 통화가 저의 남편과 나눈 마지막 대화였습니다.
한 사람의 영혼이 떠나가고 한줌의 흙으로 남겨질 육신이 영상으로 보입니다.
말을 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 한줌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의 장례식이 동영상으로 보여지기 전에 이사야서 이 부분을 읽고 있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대저 여호와의 입이 말하였느니라.
그 음성이 이르되 “외치라”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무엇을 외치리이까?” 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들음은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불음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3-8
수요일마다 저는 시댁을 방문합니다. 그 날도 어머님을 뵈러 갔는데 어머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얘야, 그분 알지?
그분이 글쎄 직장에 출근했는데 화장실에서 쓰러져 세상을 떠났단다.
오늘이 그분의 장례식이 있는 날이란다.
오후에 병원진료 예약이 있어서 그 날은 도시락을 예전보다 적게 싸갔다고 했는데 그것도 못먹고 가신 모양이야.
오래전에 어머님을 모시고 타주에 살고 계시는 그분댁을 방문한적이 있어서 뵌적이 있는 분인데
점심으로 싸가신 도시락도 못드시고 가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모든 육체는 풀이요…
풀이 잠시 왔다 갑니다.
그 풀들이 여호와의 영이 나타나심을 봅니다.
그러나 마음으로 믿는자만 천국에 들어갑니다.
머리로 믿어서는 절대로 갈 수 없는 곳이 천국입니다.
모든 육체가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되어 오신 것을 보았고 그분이 죽고 부활하셨음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이신 그분을 마음의 귀로 듣고 마음의 눈으로 본 사람만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 영원한 생명을 선포하는 자가 됩니다.
영원한 생명만 영원한 줄 믿기 때문입니다.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누가 이루었느냐? 누가 태초부터 새대들을 불렀느냐?
나 여호와 곧 처음에도 나요, 나중 있을 자도 나 곧 그니라. 사 41:4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처음과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계 2:8
처음과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자는 한 분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그가 홀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네 대속주요 모태에서 너를 조성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내가 홀로 하늘을 펴고 땅을 배풀었을 때 누가 나와 함께 있었느냐?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