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지으신 자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자가 보지 아니하시랴? 시편 94:9
추석 연휴를 맞이해서 성경을 많이 읽을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귀를 지은신 분, 눈을 만드신 분이 다윗의 일생을 자세히 살피시고 그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이루시는 것을 보면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다윗의 삶을 자세히 보신 하나님이 저의 삶에서도 저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저의 삶 전부를
살펴보신다는 것이 마음 깊이 다가왔네요.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시고 무엇을 싫어하시는지 잘 알기위해 자세히 주님의 말씀을 살펴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하면서 지냈던 여러날이였습니다.
비록 내 집이 하나님 앞에 그렇지 아니하나 하나님은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고 모든 것을 구비하시고
보존하셨으니 비록 그가 자라지 않게 하실지라도 하나님은 나의 모든 구원이요 모든 소망이시라. 사무엘하 23:5
다윗의 범죄를 용서하셨지만 평생 그 집에 칼이 떠나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신 말씀이 두려운 말씀으로 들립니다.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다시 오실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오직 그 복음 외에 다른 것을 섞지 않는,
오직 그 복음외에 보이는 것이 없는, 오직 그 복음을 선포하다 이 땅을 떠나고픈 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영원한 것, 살아있는 것은 오직 주의 말씀 뿐이라는 사실이 정말 감사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그 말씀을 통해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정말 사랑합니다.
저를 위해 육신의 몸으로 만들어지신 그 하나님을…
저를 위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영원한 생명을 보여주신 나의 영원한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양날이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심문하시는 자의
눈 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히브리서 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