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끝에서 보내주신 아버지의 선물을 받아 들고 또 눈물을 흘립니다.

사모님!
그냥 잘 수가 없어서 불을 밝힙니다.
어떻게 이렇게 제가 매일 귀하고 귀한 천국의 편지를 받아,
하늘에 앉아서 이 땅에 발을 딛고 세상을 이기며 사는
천국 시민들의 생명의 삶을 볼 수 있게 되었는지..
너무나 감사하고 감격스럽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제가 다 지나가버릴 세상도 그 정욕도 아닌
영원한 생명의 말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듣는 삶을 살게 되었는지..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다윗보다 먼저 계시고
다윗보다 더 크시고
다윗보다 더 높으신 다윗,
다윗의 보좌에 앉아 영원히 다스릴 다윗 왕,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알게 되어,
그 선포되는 말씀에 아멘 아멘 감격하며 말씀을 알아듣고,
또 전하는 자리에 있게 되었는지..
인자와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구약 성경을 읽으며 생각하는 것은,
나는 정말로 평생에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이름, 그 거룩한 하나님의 이름에 동그라미하고 색을 입히며 놀라고 또 놀랍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구약의 모든 말씀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인데..
나는 내가 믿는 하나님의 이름도 몰랐다니..
여호와를 부르고 노래하면서도 몰랐다니..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은 자신을 누구라고 계시해 주시는지,
하나님이 무엇을 하셨고, 무엇을 약속하셨는지,
하나님이 무엇을 이루셨고, 또 이루고 계시는지..
관심도 없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습니다.
애굽 왕 바로 처럼요..
여호와의 말씀을 버리고 여호와께 드리는 예배를 멸시한 이스라엘 백성 처럼요..

며칠 전, 그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던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예배팀 리더인데, 노래가 점점 안 불러지고, 무대공포증도 생기고, 몸도 마음도 지쳐서 힘들다고..
지친 마음이 회복되고 노래도 다시 잘 부를 수 있도록 기도 부탁을 했습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문자를 주고 받다가 통화를 했습니다.

친구야…
너는 누구에게 예배를 드리니
너의 예배를 받으시는 분은 누구니
네가 손을 높이 들고 주를 부르며 높일 때, 그 주는 누구시니
아버지를 부르고, 예수를 부르고, 성령을 부를 때
너는 그 아버지가 누구신지, 그 예수가 누구신지, 그 성령이 누구신지 알고 부르니
하나님이 누구신지 정말 알고 있니
무엇이 예배니
예배의 대상이 누구니
누가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예배자는 누구에게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 걸까

나는 몰랐어.
내가 누구에게 예배를 드리는 것인지,
나의 예배를 받으시는 분이 누구신지,
내가 손을 높이 들고 주를 높일 때, 그 주가 누구신지,
아무것도 몰랐어.
아버지를 불렀지만 아버지가 누구신지,
예수를 불렀지만 예수가 누구신지,
성령을 불렀지만 성령이 누구신지 몰랐어.
그래서 나는 한 번도 예수님을 나의 영존하시는 아버지라고 고백하지 못했고,
만물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이 나를 위해 사람이 되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도 몰랐어.
하나님은 홀로 한 분이시고, 그 분이 거룩한 영이신 것을 몰랐어.
결국 나는 내가 알지 못하는 주, 내가 알지 못하는 신을 높이고 노래했던 거야.
우상숭배 한 거야.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아야 해.
하나님은 한 분이셔.
그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
그 분이 우리를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우리의 영원하신 아버지!
그 여호와 하나님 영존하신 아버지가 사람이 되셔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셨고, 그 분이 예수.
다윗이 주라고 부른 다윗의 뿌리, 여호와 하나님이 다윗의 자손 되신 분. 그리스도!
그래서 예수는 그리스도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거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확증하셨어.
이게 복음이야. 하나밖에 없는 그 복음!
목숨 걸고 성경 말씀 속에서 찾아서 확증하자.
그래야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어!

요한복음을 읽으면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이 너무나 뚜렷하게 보인다며 그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던 친구에게
하나님은, 다시 그 복음을 들려주셨습니다.

이제 제 마음과 손을 들어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드릴 수 있게 하신 것 처럼,
하나님께서 친구의 마음과 손을 들어 찬양과 경배 받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제 여호와를 알되 힘써 알고, 여호와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사랑하게 하신 것 처럼,
그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그 복음을 마음에 깨닫고 여호와께 돌아와 한 분이신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리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신명기‬ ‭16:1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자비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 12:1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 거하시는 성전, 그 복음의 일꾼들이
열방 곳곳에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 일을 이루실 주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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