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심장이 뛰고 가슴이 뛰고 너무나 놀랍고 정말 좋습니다.
그 복음이 좋고 그 복음 편지가 좋고 그 복음이신 예수님이 좋고 예수님의 말씀이 좋습니다.
그 복음 편지를 읽으며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찡하고 와!! 하며 놀라고 세상에!! 하며 감탄합니다.
예전에는 누군가의 간증?을 들으면 들을 때는 신기해하면서 듣지만, 이내 마음이 무거워졌었습니다.
하나님은 저 사람만 사랑하시나? 왜 나에게는 그렇게 해주지 않으시지?
부러운 마음은 쓸쓸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바뀌어 제 영혼에 아무런 유익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몰랐으니까요.. 그 복음을 몰랐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같이 웃고 같이 울고 너무 좋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자랑합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본 받고 싶어서 힘을 내고, 본 받을 수 있는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납니다.
너무나 든든하고 너무나 좋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보건대 세상은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고로,
하나님께서 그 복음 선포의 미련한 것을 통하여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린도전서 1장 21절 말씀 아멘
사모님.
이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그렇게 많이 듣고, 수 없이 읽었는데, 이제서야 더 깨닫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1절 말씀 앞에서 심장이 뛰고, 무릎을 치고, 아… 감격하며 아멘! 할 뿐입니다.
이 말씀이 성경을 총정리하는 말씀이구나! 성경이 이 말씀을 하는 것이었구나! 하며 놀라고 있습니다.
사모님.
저는 학교를 졸업한 후 발달장애아동들을 돌보는 곳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1년 간 일을 하면서 수많은 생각들을 했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어떻게 구원을 받을까
어떻게 하면 이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길 수 있을까
그 답을 찾고 싶어서 일을 그만 두고 선교지로 갔습니다.
그 곳으로 가면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며 사랑하고,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답을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답을 찾을 수 없었고, 해결되지 않고 풀리지 않는 궁금증들만 더해져갔습니다.
그리고 잘 해보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감추어져있던 저의 밑바닥의 어두움만 더욱 들추어져 드러났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며 더이상 답을 찾지도 않고, 애쓰지도 않고,
사람이 다 알 수 없고 할 수 없는 영역, 하나님만 아시고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영역이구나, 단정짓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이 처한 상황과 환경과 조건과 외모는 각기 너무나 달라서 때로는 공평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불공평해 보이는 영역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주권이지 생각하면서도,
하나님은 정말로 공평하신 분이 맞나?
하나님은 정말로 세상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시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 복음을 모르고,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몰라서 성경도 하나님도 크게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오해한 정도가 아니라, 내 생각과 내 마음대로 하나님을 이상한 분으로 만들었습니다.
아.. 이 악한 마음과 악한 생각으로 얼마나 큰 죄를 지으며 살았는지.. 가슴이 떨리고 손발이 떨립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보건대, 세상은 자기의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고로..”
아.. 맞습니다. 정말로 맞습니다. 성경을 보니 정말로 그렇고, 저를 봐도, 세상을 봐도 정말로 그렇습니다.
처음 지음 받은 사람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택함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부와 권세와 명예를 가진 사람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똑똑하고 배운 사람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수 많은 기적들을 눈으로 보고 체험한 백성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보고 들은 나라도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일에는, 사람이 처한 상황과 환경은 아무 상관이 없네요.
하나님을 아는 일에는, 사람이 가진 조건과 외모는 아무 상관이 없네요.
하나님을 아는 일에는, 사람이 가진 능력과 지혜는 아무 상관이 없네요.
부하든 가난하든, 힘이 있든 없든, 능력이 많든 적든, 똑똑하든 똑똑하지 않든, 많이 배웠든 배우지 못했든, 나이가 많든 적든,
듣든 못 듣든, 앞을 보든 못보든, 걸음을 걷든 못걷든, 건강하든 병들었든, 글을 알든 모르든, 말로 대화를 할 수 있든 없든, 아무 상관이 없어요!
이 모든 것들은.. 사람마다 제 각기 다 다른 조건들이라서..
하나님을 아는 일에는, 구원을 받는 일에는 정말로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신 것이 있어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정말로 어느 시대의 어떤 사람이건 한 사람도 빠짐 없이 똑같이 주신 것이 있어요.
마음! 마음이에요. 마음이었어요!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곧 그가 거하시는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살피시는도다
그는 그들 모두의 마음을 지으시며 그들이 하는 일을 굽어살피시는 이로다. 시편 33편 13~15
하나님께서 그 복음 선포의 미련한 것을 통하여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아멘!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마음을 지어 주셨어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능력으로, 친히 그 복음을 전하러 이 땅에 그 복음이 되어 오셨네요.
그 복음으로,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겠다고 미리 말씀하시고 약속하시고, 약속대로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서 그 복음을 전해주셨어요.
누구든지.. 그 누구든지 그 복음을 듣고 마음에 믿으면 구원해 주시려고요..
누구든지 마음에 그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 사람이 되신 여호와 하나님, 죽은 자를 살리시는 생명의 하나님을 믿고 구원 받으라고요..
갓난 아기도, 죽음을 앞둔 사람도, 똑똑한 사람도, 발달이 더뎌 같이 대화를 할 수 없는 사람도, 마음이 아픈 사람도, 치매를 앓는 사람도..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그 마음에, 선포된 그 복음을 듣고 믿으면 구원해주시려고,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방편을 준비하시고, 친히 다 이루셨어요.
친히 사람이 되시고.. 우리를 대신해 죽으시고.. 사망을 삼키시고 승리하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어요.
너무나 놀랍고.. 너무나 기이하고.. 너무나 감격스럽고..
완전하신 하나님.. 공평하신 하나님.. 지혜와 능력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이니라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고린도전서 1장 24~25 아멘!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이신 그리스도!
다윗의 뿌리가 다윗의 자손 되신 그리스도의 능력과 지혜!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차별 없이 구원의 길을 여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이신 그리스도!
이 세상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친히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구원하시려고
친히 그 복음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여호와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과 존귀와 지혜와 능력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고린도전서 1장 21절의 말씀을 선포하고 또 선포해주신 목사님과 사모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이 말씀의 비밀을 선포해주시지 않으셨다면,
아직 저는 이토록 놀라우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알지 못한 채 다른 능력과 다른 지혜를 찾아 헤매고 있었을 것입니다.
상황이 바뀌고 환경이 바뀔 때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나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했을 것입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을 통해 그 복음을 선포하신 우리 하나님께 큰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저도 말씀사랑님 처럼 어느 곳에 있든지 영혼 살리는 사명 잘 감당하는 삶 살길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