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끝 선교사님의 고백.. 가짜였습니다.

사모님!
먼저 번 보내주신 편지를 읽고 또 읽고 합니다.
귀하신 지체 분들을 꼭 가까이서 뵙는 것처럼 느껴져서 너무나 좋습니다.
이번 주 그 복음 편지도 자꾸 자꾸 들여다보구요.
룻기 말씀이 너무나 놀라워서 그저 놀라고 감격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그 약속을 성취하심이 이토록 세밀하고 완전하며 크고 놀라운 것임을,
말씀을 듣고 읽고 깨닫고 믿게 하시니 그저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업 무를 자가 되시기 위해 친히 우리의 근족이 되시다니..
이것이 그 복음, 하나님의 그 복음, 그리스도의 영광인 그 복음이지요!

낮이고 밤이고 우렁차게 소리내는 매미들은
자신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노래하고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이게 진짜야! 얘들아! 가짜에 속으면 안돼! 하시며,
약속하시고 다 이루시고 기록해주신 그 복음을 알기 전에도 매미 소리 뿐만 아니라,
만물을 보면서 하나님이 지으시고 다스리신다고 참 많이 말했었습니다.
그러나 늘 흐릿하고 분명하지 않고 흔들렸습니다.
그 하나님이 누구신지, 무슨 일을 행하셨는지,
그 분이 진짜 살아계시는지 알 수 있는 증거가 없었으니까요..
증거가 없으니 아무리 증인처럼 말한들, 가짜였습니다.
증거 없이 증인이 될 수 없는 것인데..
참된 증거가 없으면서도 참 증인인척 위증을 한 것입니다.
온 천지 만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 맞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고 믿을 수 있도록 주신 증거는 피조세계가 아니니까요..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 되신 분, 예수!
다윗의 주 다윗의 뿌리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다윗의 자손이 되신 분, 예수 그리스도!
영존하시는 아버지께서 하나님의 그 아들이 되신 분, 예수!
사망을 삼키고 승리하신 여호와 하나님 예수!

7살, 9살 예쁘고 사랑스런 공주들에게 그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했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너를 만드신 너의 영원하신 아버지시란다..
예수님이 너와 온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 그 이름이 여호와신데, 너를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이 되셨지..
그리고 너를 대신해 죽으시고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어..
아무도 죽음을 이기고 살아날 수가 없는데..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진짜로 다시 살아나셨어.
예수님의 부활이 바로 예수님이 너를 만드신 아버지이신 증거야!
예수님의 부활을 네 마음으로 믿으면 예수님이 네 마음에 들어가시고..
그분의 부활 생명으로 너와 함께 하실 거야!
그리고 마지막 날, 우리를.. 죽어도 다시 살리실 거야!

제 이야기를 다 들은 7살 공주가
그런데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예요. 했습니다.
그래서 또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맞아!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눈으로 잘 보고 믿으라고 사람이 되셨어!
그런데 사람은 다 하나님의 아들이잖아.

그랬더니, 같이 밥을 먹고 있던 저희 둘째를 보며,
오빠도 하나님의 아들이예요. 했습니다.
그래서 맞아! 바로 그거야!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으니..
사람이 되신 하나님을 이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거야!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동시에, 너를 만드신 너의 영원하신 아버지셔!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밥을 먹는 공주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눈물이 났습니다.
오늘 또 만나서 우리의 영존하시는 아버지의 우리를 향한 사랑을,
죽음을 이기신 그 크신 생명의 능력을 또 이야기해주려고 합니다.
아이들의 마음 판에 하나님의 그 복음이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거로 깊이 박혀서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만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 복음을 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그 복음이 깨달아지고 믿어져서 같은 믿음으로 함께 서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세상 신이 그들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인 그 복음의 광채가 그들에게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우리가 우리 자신을 전하지 아니하고,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재이심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된 것을 전파하니
이는 “어두움 가운데서 빛이 비취라” 하시던 그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음이니라.

기록된 바 ‘내가 믿는고로 말하였다’ 한 것같이
우리가 같은 믿음의 영을 가졌으니 우리 역시 믿고 또한 말하며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하나님이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도 다시 살리사
우리를 너희와 함께 서게 하실 줄을 앎이라. 고린도후서 4:4~6, 13~14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어두웠던 제 마음에 밝히 비추어 주시고,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영광의 그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하며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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