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
하나님의 열심과 인자하심과 오래참으심이 참으로 놀랍고 감사합니다..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잠언 28:9
사모님..
이런 말씀이 성경에 있는지 몰랐어요.
얼마전 눈에 확 들어온 이 말씀이 얼마나 강력하고 무섭게 들리는지요..
제가 그 복음을 깨닫고, 가장 먼저 그 복음을 전한 분은 저의 친정 어머니였어요.
고신 교단 교회에 긴세월 열심히 신앙생활 하신 엄마가 뭐라고 하실까.. 걱정하며 전했는데,
엄마는 첫 통화에서 그래 맞아.. 우리 다 안 믿은 거야.. 그냥 다 안 믿은 거야.. 하셨고,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복음 설교를 듣고 계세요.
하나님은 한 분이시고, 삼위일체가 아닌 게 맞다고,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 되신 분이 예수 맞다고,
십자가가 아니라 부활 맞다고 하시지요.
그런데, 그 복음을 성경 말씀 안에서 확실하고 견고하게 확인하고 확증하여
마음에 깊이 담는 것은 참 안되시네요..
설교를 들으며 말씀을 찾아 읽고, 쓰기도 하시고 조금씩 읽기도 하시지만,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통독하며 말씀에 깊이 빠지는 건 참 힘드시네요..
티비가 더 익숙하고 더 쉽고 더 편하고..
새벽마다 교회가서 새벽기도 하신다는 엄마에게 엄마, 가서 무슨 기도해요? 자식들 잘 되게 해달라구?
응 그렇지..
그 시간에 말씀을 읽으시면 좋겠다고.. 말씀을 읽다보면 기도도 절로 하게 된다고..
그런데 자식들 잘 되게 해달라고, 내 주변 사람들 문제 해결해달라고가 아니라,
하나님 더 알고 싶어요, 그 복음 더 깨닫고 더 분명히 믿고 싶어요, 누구에게든 그 복음 전하고 싶어요.
우리 자식들 가족들 다 그렇게 살게 해주세요. 절로 기도하게 된다고..
엄마, 말씀 모르고 기도하면 망하는 거야.. 이야기 하면서도,
엄마의 마음을 상하게 한 건 아닌지..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에 이미 기록이 되어져 있었네요..
더 강하고 무섭게 기록되어 있네요, 사모님..
아직 머리로 아는 엄마,
아이,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건강하게 살다가 죽으면 끝이지, 하시는 아빠,
그리고 그 복음을 들으신 모든 분들이 주의 말씀에 깊이 깊이 뿌리내리길 기도합니다.
그 귀를 돌이켜 율법을 듣기를요..
그 마음의 귀를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요..
그 마음의 눈을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읽기를요..
그 마음에 할례를 받아 주 예수 그리스도의 그 복음에 굴복하기를요..
그 복음을 들으신 모든 분들이,
그 하나님 앞에 마음의 문 열어드리길,
그 마음에 덮혔던 수건이 완전히 벗겨지길,
그리하여 구약에 기록된 하나님의 그 복음의 약속,
말씀이 밝히 보여지고 깨달아지고 믿어지시길,
그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
다윗의 자손 되신 다윗의 뿌리,
하나님의 그 아들 되신 영존하신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의 부활 생명의 광채가 그 마음에 선명히 비치길..
그리하여 어둠 가운데 있는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의 영광의 그복음의 광채를 비추고 전하게 되시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기도..
그런 기도를 하면서 왜 내 기도에는 응답이 없으시냐고..
왜 내게는 침묵하시냐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길을 굽게 하고, 그릇된 길로 가다가 심판 받을 인생이었는데..
그런 저에게 베푸신 은혜가 너무나 큽니다..
딱 어제 저녁 방바닥을 닦으며 그랬었어요..
목사님들이 많이 그 복음을 깨닫고 믿어서 각 교회에서 그 복음을 전하면 얼마나 좋을까..
포기하지 않으시고 기다리시고 또 들려주시고 또 찾아가시고 또 마음 문 두드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그 열심과 사랑에 감격스럽습니다.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약속하신 대로, 말씀이 육신 되어 오셔서 우리를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져내신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 행하신 기적을 함께 보고 감사하고 찬양하며 선포하게 되길..
많은 영혼이 그 복음의 선포자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으신 지존자 하나님
의의 왕, 평강의 왕, 영존하시는 아버지께서 한 아기, 한 아들이 되어 이 땅에 오셨어요..
예수라는 이름으로.. 사람의 아들로, 하나님의 아들로..
저의 죄에서 저를 구원하실 자로.. 하나님의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설명이 안되고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신 나의 구원자, 나의 아버지, 나의 대속주..
나 때문에.. 나 대신에.. 나를 위해 당하신 고난과 수모와 수치와 모욕과 죽음을..
결코.. 지식으로 이해하고 풀 수 없는 것이다..
아버지.. 제 마음 깊이.. 보고 깨닫게 해주세요..
마음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사모님!
감사드려요..
저도 설명이 안되지만 설명 안되는 이 마음과 생각과 감정도 이렇게나마 사모님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늘 부족한 제게 넘치는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는 목사님과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새로이 올려주실 그 복음 설교를 기다리는 안식일의 낮과 밤은 항상 기대되고 설레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이런 시간을 살게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요..
기적이고 은혜입니다..
크신 은혜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드립니다.
근심 중에 저희가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저희를 구원하시되
그의 말씀을 보내사 저희를 고치시고,멸망에서 저희를 건지셨도다.
여호와의 인자와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들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시 107:19-22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