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모님,
남편이 입원하고 있는 병실에서 천국잔치가 벌어졌습니다.
남편이 곧 주님 나라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아버지를 모시게 되었고 그 분의 나라에 갈 준비가 되었네요.
여보! 천국에 먼저 가 있어!
나도 곧 가게 될거야!
우리 그 날에 만나!
사모님,
그토록 그 복음을 거부하던 남편이 인생의 마지막 시간에 스스로 설교를 찾아 들었습니다.
나, 남궁목사님 설교 들었어! 하는 말에 제가 너무나 기뻐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안했어도 천국에 갈 수 있는거지?
그럼, 인간이 뭘 하겠어…아무것도 안해도 아버지는 당신을 받아주셔!
여보! 천국 도성의 거리는 투명한 유리같은 정금이래!
응, 그래…
하나님은 화려한 것을 좋아하시나봐…
천국은 화려한 보석으로 꾸며졌대!
응, 그래…
여보! 아버지가 당신을 지금 기다리고 계셔!
평안히 가면 돼!
사모님,
남편의 마지막 시간에 천국잔치를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이 땅에 사람되어 오신 것과 그 분이 부활로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을
마음으로 믿는다는 남편하고 얼만큼 이야기를 더 나누며 천국잔치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정말 너무나 기쁩니다.
눈물은 흐르지만 마음은 천국을 훨훨 날고 있어요.
제가 남편의 귀에대고 기도를 했습니다.
아버지! 평생 하나님을 대적하며 살던 남편을 이제 받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곧 아버지를 뵈러 갑니다.
남편은 식사를 앞에두고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맛있는 음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은 평생 처음으로 아버지를 부르며 기도를 했지 싶네요.
20년 가까이 교회당을 다녔지만 아버지가 누구신지 몰라 한 발은 세상에
한 발은 교회당에 딛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인생의 마지막 시간에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셔서
그 선물 받고 곧 가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너무나 좋으신 우리 아버지,
너무나 기이하신 우리 아버지,
너무나 놀라우신 우리 아버지!
남편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은혜로 인해 제 마음은 기쁨으로 충만합니다.
할렐루야!
내가 도성 안에서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전능자 대주재 하나님과 어린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또 거기에는 밤이 없으므로 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로다.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무엇이든 속된 것이나 가증한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로다. 계 21:24-27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