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님이 보내주신 편지에 마음이 쨘 합니다.

사모님!!
며칠째 예닮교회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아서,
일시적으로 서버가 중단된 것일 거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다가 오늘도 열리지가 않아서 걱정돼서 연락드려요!
혹시 무슨 일 있으신 건 아니시죠~

저는 요즘 요한복음강해 38~41강을 계속 반복해서 듣고 있어요.
특히 38강은 몇 번이나 들었는지.. 듣고 또 듣고 있습니다.
지난주 올려주신 41강 말씀을 들으며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 2000년 전 제자들을 택하시고 사도 삼으시고 그 복음을 선포할 증인들로 세우신 것처럼,
2000년 후 지금, 다시 사도들처럼 동일하게 그 복음을 선포할 그 복음의 증인으로 목사님과 사모님을 택하셨구나..
그리고 목사님과 사모님의 그 복음 선포를 이렇게 매일 듣고 읽을 수 있는 사람들 중에 저를 두심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사모님..
저도 모르는 사이 마음이 좀 상해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께서 마음에 계시면 부족함이 없고 상함이 없어야 하는 건데.. 저는.. 아직 멀었나봐요.. ㅜㅜ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하고 그것이 전부인 인생이었는데,
가깝고 친밀했던 친구들과 멀어지고 이제 더이상 가까워지기 힘들게 되면서,
그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안타까워하는 마음과 함께 섭섭한 마음이 있었던 것을.. 보게 됩니다.
이 마음이 점점 크게 자리 잡았는지, 가장 친했던 친구들이 저를 향해 손가락질하고 모함하고 그 복음을 비난하는 꿈을 여러차례 꾸면서 마음이 조금 힘이 들었어요.

그런데 목사님 설교 말씀 중에 예수님이 영존하신 아버지 되시고, 목자 되시고, 신랑 되시고, 친구 되시니 부족하지 않게 되는 것이라는 말씀에.. 울컥했습니다..
너무나 맞는 말씀이라서요.. 아멘.. 아멘이어서요…

그리고 디도서 2장.11절 말씀에 아멘하며 찾아서 읽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디도서 2장 11~14절 말씀 아멘!

목사님, 사모님!
그 복음 선포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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