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없는 하나님

얼마전에 연세 높으신 어느 분이 내게 이렇게 말했다.
성경 읽다가 이해가 안되면 그냥 넘기는거야…
영존하신 아버지가 한 아기로 오셨으니까 삼위일체지…

오늘 본문 말씀도 이해가 안되면 그냥 넘어가야 하는 말씀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예수께서 따로 제자들을 돌아 보시며 이르시되 너희의 눈은 보는 것을 봄으로 복이 있도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왕들이 너희 보는 것을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고
너희 듣는 것을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눅 10:22-24

왜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아야 아버지를 안다고 하셨을까?
성경을 읽을 때 사람들은 이 말씀을 이해하고 읽을까?
나는 무슨 말씀인지 모르고 열심히 읽었던 사람이다.
그냥 무조건 열심히 읽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저(다윗)가 선지자인고로,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말하여 그의 영혼이 음부에 버려지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보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행 2:31

다윗이 믿은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 뿐인데 미리 본 예수님은 또 다른 하나님이였나?
그러면 다윗도 삼위일체를 믿었었나?

나는 성경을 읽다가 궁금증이 잘 생기지도 않지만 궁긍즘이 생긴다 해도 그냥 넘기는 것이 습관이 되었었다.
무조건 믿는 것이 믿음 좋을 수도 있었으니 말이다.

뿌리 외에는 자손을 아는 자가 없고 자손 외에는 뿌리를 아는 자가 없으며…
다윗은 뿌리되신 여호와 하나님이 자손되셔서 죽고 부활하실 것을 미리 보았다.

구약의 하나님과 신약의 하나님은 서로 다른 분이지만 한 분이라고 믿어야 한다는 것을 다윗이 어떻게 알겠는가?
그것은 성경에도 없는 하나님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