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끝냈어요!

내 인생 마지막 선택이다 생각하며 저의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
왕복 7시간씩 먼 교회당을 다녔던 것을 아는 지인이 제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교회 그만두시는데 힘드셨겠어요.
그교회 등록하시려고 매일 간증쓰고 많이 수고하셨잖아요.

저는 그분에게 이런 카톡을 보내고 대화를 끝냈습니다.
아니요, 저는 아주 쉽게 끝냈어요.
저는 사마리아 여인이 만났던 내가 그니라 말씀하신 그분을 만났거든요.
저는 진정으로 경배드려야 하는 분을 만났어요.
저를 성전 삼으신 그분께 수가성의 우물가 여인처럼 하나님께 진실로 예배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종종 수가성의 여인을 생각하곤 합니다.

예수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여자여, 나를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나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그러나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아버지께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하리니
아버지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성령이시니 아버지를 예배하는 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할찌니라.”
여자가 예수께 말하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제가 아노니, 그 분이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니라.” 요한복음 4장 21-26절.

수가성의 우물가 여인에게 내게 그니라 하신 그 하나님이 제게도 내가 그니라 하셨습니다.
저도 그 여인이 만난 내가 그니라 하신 하나님을 만났지요.
저도 그 여인처럼 메시야를 기다렸고 그 여인처럼 예배할 곳을 찾았습니다.
그녀가 주님을 만나서 예배자가 된 것처럼 저도 영원한 생수이신 그 하나님을 만나서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요즘 새롭게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 영적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정말 기막힌 일이 제게 벌어진 것입니다. 모태신앙 67년만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자비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오직 너희 마음을 새롭게 하므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장 1-2절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은 내가 그니라 하시는 말씀을 마음으로 받는 것이였습니다.
한 분 하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고 그분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
그것이 그 뜻이였고 그분의 의였고 그분이 만세전부터 계획하신 구원의 섭리였습니다.

저는 지금 수가성의 여인처럼 내가 그니라 하신 그분의 발치에서
네, 맞습니다. 제가 입버릇처럼 외치던 주님이 바로 영존하신 아버지심을 내가 믿나이다.
그 아버지가 십자가를 지셨고 부활하신 것을 마음으로 믿습니다.
그 하나님을 경배합니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내가 그니라! 오늘도 너무나 선명한 주님의 말씀이 제 영혼과 마음에 가득합니다.
오늘도 아버지께 경배를 올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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