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속는 일이 없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시편 7:10

주를 의뢰하는 자는 다 기뻐하고, 주의 보호를 인하여 영원히 기뻐 외치며,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
또한 주를 즐거워할지니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은혜의 방패로 저를 호위하심이니라. 시편 5:11-12

오늘 시편을 묵상하며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제 마음이 정직하기를 원합니다. 자신에 대해서 스스로 속는 일이 없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복종하게 하시고 아버지의 말씀을 순전한 마음으로 받게 하옵소서!
피난처 되신 주님앞에서 제가 스스로 숨기는 것이 없게 하소서!
어느것 하나도 감추거나 덮는 일이 없게 하소서!

천국의 복이 뭔지도 모르고 살던 저에게 주의 이름을 사랑하고 즐거워하게 하시고 기뻐하게 하시고 보호받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은혜의 방패로 저를 호위하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슬픔을 기쁨으로, 어둠을 빛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놓으신 그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기뻐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구원의 조건이 제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만 있다는 것을 모른채 저의 의를 쌓느라고 세월을 다 보냈지만
이제라도 구원의 길로 옮겨놓으시니 감사합니다.

놀라운 구원의 길을 여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전의 저의 기도는 한숨과 탄식과 아픔으로 가득했습니다.
마음속 어둠은 그 무엇으로도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주님 앞에서 가리고 덮는 것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유하지 못했습니다.
끊임없이 올라오는 내 속의 죄와 싸우느라 밤잠을 잘 자지 못했습니다.
나는 과연 천국에 갈 수 있을까? 날마다 내 자신에게 되물었지만 해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 수 없었고 그런 하나님을 무조건 섬기려니 마음은 언제나 무겁고 힘들었던 것이였습니다.
그럴수록 저는 더 열심을 내야했습니다.. 어찌하든지 천국에 가야했기 때문이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이되어 저의 마음속을 파고드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의 열심 때문에 많이 많이 속았습니다.

그런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알게 하시고 부단히 싸워오던 저 스스로의 싸움에서 되돌아서게 하셨습니다.
그 복음의 능력은 저의 삶을 송두리채 바꿔버렸고 제가 허우적대며 드리던 기도를 하나님은 은혜의 고백으로 채우셨습니다.
기도를 많이 한만큼 제 자신을 의롭게 치장하는 어리석은 죄에 더이상 빠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저의 의를 가지고 하나님의 의를 대적하는 그 무서운 죄를 더이상 범하지 않도록 하나님은 말씀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서게 하셨습니다.
저도 시편 기자처럼 이런 고백을 드립니다.

우리 대주재 여호와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시편 8:1,3-4

시편이 어쩜 이렇게 놀라운지 교회당에 다닌지 70년을 눈앞에 두고 처음 경험하는 은혜입니다.
시대를 보니 제 개인적인 인생의 남은 시간도 많이 남아 있지 않지만 주님의 재림이 곧 임박해보입니다.
친구 집사님께 이렇게 얘기했네요. 주님의 재림이 가까웠으니 깨어 근신하자구요.

저는 지난 인생을 헛되게 보냈지만 앞으로 저의 남은 인생은 그 복음 선포자로 살게 하실 것을 믿기에 감사합니다.
오직 주님을 아는 지식으로만 채우시길 소망하며 기도하는 마음을 주셨으니 정말 감사합니다.

나는 오직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자비를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산성이시며 내 환난의 날에 피난처시니이다. 시편 59:16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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