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모님,
저는 예수님이 곧 오시겠다고 하신 말씀에 이렇게 반응하던 사람이였습니다.
주님, 곧 오시지 말고 더디 오십시요.
주님이 곧 오시겠다고 하신 말씀이 부담스럽고 두렵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 같아요.
사모님,
제가 왜 그 자리에 있었는지 지금은 압니다.
제가 주님과 관계가 없던 사람이였다는 것을 알아버렸거든요.
구약에서 내가 처음과 나중이라고 하신 하나님이 신약에서 내가 처음과 나중이라고 하신 한 분 하나님이신 줄 몰랐습니다.
홀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내가 죽었었노라 하신 분인줄 진짜 몰랐어요.
그러니까 한 분 하나님이 성경 전체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면 성경은 풀릴 수 없는 말씀들로 가득한 것이였어요.
저는 이번에 신약을 끝내며 아멘! 주 예수여! 참으로 오시옵소서! 라고 크게 소리쳤습니다.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광대하신 그 하나님이 얼마나 크게 보이는지 그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립니다.
홀로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하시는데 저는 아니라고 하던 사람이였어요.
내가 죽었었노라 말씀하신 하나님이 창조의 근본이신 분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분이 사셨으니 저도 죽어도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소리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이르시되 “진실로 내가 속히 오리라!” 하시니 아멘! 주 예수여, 참으로 오시옵소서! 계 22:20
계시록이 무슨 말씀인지 깨달아지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게 되었으니 정말 더이상 바랄게 없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자가 되었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버렸으니 마음은 날마다 하늘에서 훨훨날고 있습니다.
그 믿음의 선배님들이 성경을 무섭게 읽으시는 것을 보고 너무나 놀라서 엉겹결에 성경을 집중해서 읽기 시작한 것이
큰 은혜가 되어 생명의 말씀에 날마다 감격하고 있습니다.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누가 이루었느냐? 나 여호와 곧 처음에도 나요 나중 있을 자도 나 곧 그니라. 사 41:4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계 22:13
사모님,
제가 이렇게 성경을 읽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두달에 한번쯤이면 족하지…이런 생각을 했더랬지요.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셔서 열흘에 한번씩 성경통독을 가능케 하셨네요.
저도 귀한 지체들처럼 성경을 한번 읽기시작하면 손에서 놓기가 어려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하늘에서 은혜의 창을 여시고 쏟아부으시는 그 기쁨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성경이 한눈에 보인다는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
성경속에서 예수님만 보인다는 것이 감격입니다.
아, 그 분이 그 분이셨어…한 분 하나님 맞네…이러면서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저도 바울처럼 기도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곧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의 깨닫는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들 중에서 그 기업의 풍성한 영광이
또한 무엇이며 그의 강력한 힘의 역사를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능력이
무엇인가를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1:17-19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 행한대로 갚아 주리라. 계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실로 복되도다.” 계 22:7
무엇이든 속된 것이나 가증한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로다. 계 21:27
아멘! 주 예수여, 참으로 오시옵소서! 외치는 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