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속상해요?

사모님!
저는 오늘도 생각합니다.
어떻게 내가.. 어떻게 나를..
어떻게 나는 그 복음을 듣고 깨닫게 되었을까..

진리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진리를 찾고 갈구하던 사람에게는 그 복음이 들리는 것일까?
그런데 저는 진리에 관심도 없었고 진리를 찾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고난이 깊고 고통이 큰 사람에게는 그 복음이 들리는 것일까?
저는 고난이 크지도 않았고 감당 못할 어려움과 문제 가운데 있지도 않았습니다.

심령이 가난하고 갈급한 사람에게는 그 복음이 들리는 것일까?
저는 마음이 가난하지도 않았고 갈급하고 목마르지도 않았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이 복음이 들려지고 깨달아지고 마음에 믿어지는 것일까?
수많은 사람들이 성경에 기록된 그 복음이 들리지 않고 깨달아지지 않는데,
어떻게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인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며, 은혜 아니면 설명이 안되지만,
저는 오늘도 생각합니다.
어떻게 나에게 이렇게 영광스러운 일이 일어났을까?
무엇 때문에 그들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그 복음을 애써 듣지 않을까?
그 차이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듣고 깨달을 수 있을까?

그리고 생각합니다.
다메섹 도상의 사울을요..

나사렛 예수를 주 하나님으로 믿는 자들에게 심히 격분하여,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달려가던 사울.
그 길 위에서 하늘로부터 나온 해보다 더 밝은 빛, 사울이 박해하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울.
그리고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사명을 받은 바울.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높고 낮은 사람들 앞에서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그 복음을 담대히 선포한 바울.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사도행전 24장 5,14절

저녁에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누가 너에게 전염병 같은 사람, 코로나 같은 사람이라고 하면 어떻겠니?
누가 너에게 논란을 일으키는 사람, 이단의 우두머리라고 하면 어떻겠니?

사람들이 엄마에게 말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그러니 논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엄마가 전하는 그 복음, 한 분 하나님은 이단이라고.
그러니 이단 사상을 전하지 말라고.

엄마 속상해요? 둘째가 물었습니다.
아니 하나도 안 속상해.
오히려 영광이야! 사도 바울과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다니!
엄마도 전염병 코로나 처럼 되서 그 복음이 더 많이 전파되면 더 좋은 거지!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사울의 다메섹 가는 길을 멈춰주신 하나님
그를 기다려주시고 긍휼히 여기사 만나주신 하나님
그에게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그 복음 선포의 사명을 주시고 친히 곁에서 도우신 하나님..

지금도 동일하신 그 하나님께서 다메섹 도상에 있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기다려주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감긴 눈을 뜨고 닫힌 마음을 열어,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을 보고 만나게 해주시길..간절히 기도합니다.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한 대로 버려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도다.
내 백성아 내 말을 들으라.
이스라엘아 내 도를 따르라.  시편 81편 8~13절

진실로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냐?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시편 18편 31절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이 온 세계의 지존자이심을 알게 하소서. 시편 83편 18절  아멘!!

여호와 외에 하나님이 없고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이 온세계 지존자이심을 알아,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여호와의 도를 따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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