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지난 주 설교가 올라오지 않아서 이번주는 요한복음 강해를 듣지 못하는 줄 알고 있다가
어제 14강 올라온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으로 받아서 들었습니다.
아직 한 번 밖에 듣지 못해서 아… 하고 놀라느라 완전히 소화시키지 못했습니다.
더 반복해서 들으려고 합니다.
귀한 말씀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제 저녁 남편이 “내일부터 3일 동안 전기가 안들어온대.” 하고 얘기해줬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기가 없고 저녁에는 들어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그래? 그럼 뭘 준비해야하지? 하며 전기 없을 때를 대비해 노트북, 핸드폰, 충전식 랜턴 등을 충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전기가 없으면 물을 올릴 수 없으니 주방, 화장실에 있는 큰 물통에 물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스스로에게 깜짝 놀랐습니다.
어, 불평하지 않잖아?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일이 생기면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알면서도 마음 속에서 불평이 올라왔었습니다.
이것도 불편하고 저것도 불편하고 아, 왜 전기가 안들어오는 거야! 하면서요..
오히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3일 동안 전기가 없을 거라는 정보를 미리 알려줘서 너무 다행이고 고맙다..
그렇지 않았다면 아무 준비 없이 있다가 엄청 곤란해졌을 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아무 정보가 없이 있다가 갑자기 전기가 나가는 바람에 불편을 겪고,
또 언제 전기가 다시 들어올지 몰라서 애태운 적이 많았습니다.
물통 마다 물을 받다가 마태복음 24장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그 날 환난 후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마태복음 24장 3,7~8,15,21~22,24~25,29~31절 말씀 아멘.
며칠 전 큰 아이가 성경을 읽다가 이 말씀이 어렵다며 멸망의 가증한 것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설명해주었습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은 적그리스도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며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자신을 숭배하게 만드는 자야.
예수님이 다니엘 선지자를 통해 이것을 미리 예언하셨었고, 또 제자들에게 마지막 때 반드시 일어날 일, 징조들을 알려주시는 거야.
언젠가 예루살렘 성전이 다시 세워지는 일이 일어날 거고,
또 어떤 한 사람이 많은 나라, 이스라엘과 더불어 7년 조약을 맺는 일이 일어날 거야.
그 언약의 3년 반 기간 동안 평화가 유지되다가
3년 반이 되었을 때, 이 사람이 거룩한 곳, 하나님의 성전에 서서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하며 자신을 경배하게 할 거야.
그 적그리스도는 자기에게 경배하게 하기 위해 온갖 큰 표적과 이적을 행하며 하나님의 택한 자들도 미혹할 거고,
자기의 우상을 만들고 그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는 죽게 만들 거고,
모든 사람들에게 오른 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할 건데 이 표가 없으면 매매를 할 수 없어 생존하기 힘들어지게 만들 거야.
이 때를 큰 환난, 대환난이라고 하는데,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는 우상에게 아무리 절하라고 해도 절 안해.
이마나 손에 표 받으라고 아무리 협박해도 안받아.
예수님의 영원한 생명을 가진 사람들은 구원 받은 사람들이지, 그럴 수 없게 되는 거야.
예수님이 그 생명의 능력으로 지켜주시니까.
그리고 예수님이 약속하신대로 구름 타고 다시 오셔서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모든 자들을 모두 살려
예수님과 같은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을 입게 하시고 공중으로, 예수님 곁으로 끌어 올리실거야.
예수님이 말씀하셨지?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다 될 거야.
하나도 빠짐없이.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아 이제 예수님이 오실 날이 가까웠구나! 하고 알고,
마지막 날이 오기까지 더욱 예수님만 의지하며 그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는 거야.
두 눈이 똥그래져서 열심히 들은 아이는
마지막 때의 일로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는 게 아니라,
우와 진짜요? 진짜 그런 일이 일어나고 나면 예수님이 오시는 거예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보면 아는 거예요? 와~~
신기해하며 계속 성경을 읽었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세상 끝의 징조를 이렇게 상세하게 미리 알려주셨다는 사실에,
모든 선지자들의 예언과 예수님의 말씀과 사도들의 예언이 성경에 모두 기록되어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라고 감사하고 감격합니다.
어렵기만 하던 이 말씀들을 듣고 깨닫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을 사모하며 그 복음으로 견고해지고 그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심에 너무나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성경대로 이 땅에 오셔서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부활하셨듯이
성경대로 다시 오셔서 우리를 살리시고 영원히 다스리실 신실하신 주님으로 인해 기뻐합니다.
우리 주님은 참으로 인자하시고 신실하시며 친절하시고 완전하시며 사랑이 풍성하신 분이심에..
감격하고 감동하는 하루입니다.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위로한 말씀으로 함께 소망과 위로를 얻고,
크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며 편지를 맺고 싶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 5장 4~5절 말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