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모님,
설교전문 타이핑하는 것이 몇 주 밀려서 시편의 하나님부터 타이핑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시편 150편까지 읽는 것이 지루하던 사람이였고
시편 119편을 읽을 차례가 되면 꽤나 길구먼…이러면서 읽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시편 읽을 차례가 되면 심장이 쿵쾅거리는 사람으로 저를 바꾸셨습니다.
“시편의 하나님” 설교를 기록하면서 시편 말씀을 전부 암송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이렇게 외치고 있었습니다.
맞잖아,
여호와 하나님이 그 아들로 오시겠다고 기록하셨잖아.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말씀하셨잖아.
그 아들에게 입맞추지 않으면 진노로 너희가 길에서 망한다고 하셨잖아.
그의 진노가 급하다고 하셨잖아.
그 분이 여호와라고 말씀하고 계시잖아.
사모님,
저는 아무 생각없이 성경을 무작정 읽던 사람이였습니다.
내가 너를 낳았도다 하신 말씀이 뭐지?
무슨 칙령을 전하신다는거지?
왜 그 아들에게 입맞추지 않으면 망한다고 하신거지?
왜 그 아들 이야기를 하시다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하라고 하신거지?
무작정 성경을 읽을 때는 뭔소린지 모르다가 이제는 쿵쾅거리는 심장 소리를 들으며 성경을 읽습니다.
‘내가 내 거룩한 산 시온에서 나의 왕에게 기름을 부었다’ 하시도다.
내가 칙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국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라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리며 질그릇 같이 부스리라” 하셨도다.
그런즉 군왕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이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시 2:6-12
사모님,
저는 사실 여호와 하나님은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구원을 주시는 분은 예수님이라고 하니까 그냥 예수, 예수를 불렀었네요.
예수님이 내가 그니라 하신 말씀도 뭔 말씀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설교전문 타이핑을 하면서 옥토님을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손으로 설교 전문을 쓸 수 있는 것인지…그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하루에 15시간씩 가게문을 열면서 언제 어떻게 시간을 내어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인지요.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삶에서 진하게 뭍어나오는 옥토님이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눈을 떠도 그 복음, 잠결에서도 그 복음을 생각하시나봐요.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뢰할지어다. 시 4:5
저는 하나님의 의를 모르는 자였으니 의의 제사를 드릴 수 없었고 여호와를 의뢰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의가 하나님이 사람되어 오신 것이였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영원한 생명으로 사망을 폐한 것이였는데
4살짜리 예봄이도 알고 외치는 그 복음을 저는 몰랐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걸 알아버렸고 의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되었고
여호와를 의뢰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다윗의 대속주가 저의 대속주라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하고
시편 기자의 주님이 저의 주님이신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다윗의 뿌리되신 전능자 하나님이 저의 아버지시고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저의 왕이 되셨습니다. 할렐루야!!
시편이 그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로 가득한 것이 보이고 읽혀집니다.
저도 시편 기자처럼 외칩니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내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
나의 목소리로 내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그 거룩한 산에서 내게 응답하셨도다. (셀라) 시 3:3-4
예수께서 도마에게 이르시되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의의 제사를 드리는 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