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그 복음 편지를 보내드렸던 분에게서 이런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제부터는 그 복음 편지를 제게 보내지 마세요.
몸도 많이 아프고 교회에서 오는 메세지도 많아서요.
제가 그 분이 보낸 문자를 읽고 그 분에게 장문의 글을 보냈습니다.
자매님이나 저나 삶의 남은 여정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짧게 남은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그 복음입니다.
이 땅의 것은 전부 사라질 것이고 영원한 것만 남기 때문이에요.
그 복음은 한 분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되어 이 땅에 오신 것인데
그 일이 우리 인생 중에서 가장 놀랍고 축복된 일입니다.
그 분이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그 모든 기이한 일들은 우리들에게
자신이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보여주신 은혜였어요.
사망을 삼키겠다고 약속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우리의 죄을 해결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위해 죽고 부활하셨잖아요.
사람들은 하나님이 사람되신 사건을 다 아는 사건 정도로 생각하곤 하지만
실제로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거잖아요.
사람들은 삼위일체가 맞다고 주장하지만 삼위일체가 제정되기 전에는 삼위일체가 뭔지도 몰랐어요.
제정되었다는 것은 한 싯점이 있다는 것인데 그 싯점을 계기로
그 전에는 삼위일체 교리가 없었다는 이야기잖아요.
이번에는 제가 점심을 살 차례가 되었으니 우리 언제 한 번 만나요. 연락주세요.
제가 그 문자를 받고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왜 사람들은 삼위일체에 그렇게 목을 메고 있는 것일까?
바울은 구약을 가지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했다고 했는데
구약 어디에 삼위일체 교리가 나온단 말인가.
예수님은 모세오경이 나에 대한 말씀이라고 하셨는데…
그 복음이 어떤 사람에겐 생명으로 들리고 어떤 사람에겐 사망으로 들리는 것이 맞습니다.
정말 그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지 않으면 봐도 모르고 들어도 모르는 것이 맞습니다.
참 안타깝지만 그렇게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는 그 복음이
내게는 너무나 큰 은혜로 들리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마 11:27
저는 이 말씀을 이렇게 바꿔보겠습니다.
내 뿌리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뿌리 외에는 자손을 아는 자가 없고,
자손과 또 자손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뿌리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내가 뿌리고 자손이다 말씀하신 그 의미를 깨닫지 못했다면
저는 이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깨달아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의 눈을 여시고 그 분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대저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님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롬 6:23
뿌리와 자손 안에 영생이 있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