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이렇게 긴 세월동안 교회당에 다녔는데 지금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풀어지고 읽혀지고 깨달아지는 때는 없었습니다.
사실 그런게 뭔지도 잘 몰랐습니다. 성경도 그냥 막연한 책이였으니까요.
그런데 성경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깨닫게되니 성경이 보이고 읽혀지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립니다.

예전에 제가 오랫동안 다니던 교회에서 연말모임이 있었습니다.
그 모임에 방문한 부목사님이 사람들에게 기도제목을 내놓으라고 하셨지요.
한 사람씩 돌아가다가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기도제목을 내 놓았습니다.
저는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저를 모두 쳐다봤고 그 목사님은 살짝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아니, 기도 제목 없으시냐구요. 그런거 말고 다른 기도 제목 없으시냐구요.

사실 저는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교회당에 다녔지만 항상 이런 생각이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나의 겉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것 같은데 내 속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것 같지 않다…라는 것이였지요.
그래서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길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간절한 바램일 뿐 저는 긴 세월동안 제 속 사람과 씨름을해야 했습니다.

또한 저는 전도를 잘 하는 사람이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7년 동안 매 주 노방전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노방전도가 지금 생각하면 다른 복음이였습니다.
그 복음이 아니면 전부 다른 복음이니까요.

저는 지금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 되었고 그 복음을 선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되신 것과 그분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것을 마음에 믿으니까
진리의 영께서 저를 말씀으로 인도하셨고 그 복음 선포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게 하셨습니다.
겉과 속이 같으려면 오직 그 복음 뿐이라는 사실을 진심으로 깨닫습니다.

지난주 저는 시편을 읽었는데 1편 부터 150편 까지 계속해서 아멘을 외치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사모님이 얘기 하셨듯이 이사야서가 요한복음처럼 보인다는 것이 이해가 갔습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자비하심이 저에게 충만하게 덮으시는 시간이였습니다.
이렇게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산다니 꿈만 같습니다.

그렇게 마음의 평강을 원했는데, 그렇게 겉과 속이 같기를 원했는데 그 복음이 저를 평강의 사람이 되게 하셨고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전도하기를 소망했는데 그 복음 선포자가 되어 며칠전에도 두시간이나 어떤 분께 그 복음을 선포했네요.
그 복음이신 주님께서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주시고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신 하나님께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내게 들으라. 내가 그니 나는 처음이요 또한 마지막이라.
과연 내 손이 땅의 기초를 정하였고 내 오른손이 하늘을 폈나니 내가 부르면 그들이 함께 서느니라. 이사야 48:12-13

아! 네가 나의 명령을 경청하였더라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이사야 48장 18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고 우리 하나님은 자비하시도다. 시편 116편 5절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너희 모든 백성들아, 저를 찬송할지니 이는 우리을 향하신 여호와의 자비가 크고
그 신실이 영원하심이로다. 하나님을 찬양하라! 시편 117편 1-2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말씀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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