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몰랐습니다.

예수쟁이 할머니 편지를 읽으면서 그 복음의 능력이 얼마나 귀하고 거룩한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부활로 단번에 사망권세를 삼켜버리신 여호와 하나님께 영원히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모든 상황가운데서 놀랍게 역사하시는 영광의 아버지께 정말로 감사합니다.
까꿍! 이야기를 감사와 웃음으로 듣게 하시고
제 마음속에 은혜로 자리잡게 하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도 멜기세덱이 늘 궁금했습니다.
모태신앙, 60년이 넘는 교회 생활,
그러나 저도 멜기세덱의 의미도 깨닫지 못한채 하나님을 믿는다고 했어요.
그냥 뭐 그런거겠지…제 생각대로 해석하고 그럴꺼야 라고 추측만 했었네요.

모든 근원, 뿌리 되신 우리 하나님,
족보가 필요없지만 우리를 위하여 족보가 있으셨던 거잖아요.
이보다 큰 은혜가 어디에 존재할까요?
한 분 하나님 창조주께서 어떻게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죽고 부활하실 필요가 없으신 분인데 왜 꼭 죽고 부활하셨을까요?
이 모든 것들이 전부 우리를 위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였다는 것을
이제야 마음으로 확실히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을 마음으로 믿기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시고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게 된다니 이보다 더 놀라운 일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 복음이 들려지고 깨달아지고 하나 하나 마음판에 새기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아는게 없이 주여를 불렀습니다.
성경은 읽었지만 나와는 먼 이야기처럼 읽혀질 때가 많았고 기도는 했으나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선교를 하겠다고 선교지를 다녔지만 제가 선교지에 가서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나름대로 으쌰 으쌰 하면서 무리지어 다녔습니다.
선교지를 다녀오면 감사와 찬양이 넘친게 아니라 몸도 마음도 지치고 피곤했습니다.
그러나 뭔가는 해야 될 것 같아서 선교를 부르짖으며
기회만 되면 무리지어 이곳 저곳을 다니곤 했었네요.

선교지에 가서 무엇을 어떻게 선포해야 되는지도 모른채 선교의 노래를 참 많이 불렀습니다.
이제 저는 그 모든 것들을 멈춘채 그 복음을 들으며 주님의 말씀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머문 모든 곳이 선교지가 되었습니다.
제 생애에 참으로 놀라운 변화입니다.

아브라함이 만났던 멜기세덱이신 영광의 왕을 저도 만났습니다.
멜기세덱이신 생명의 왕께 찬양 높여드립니다.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파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에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살렘 왕 멜기세덱은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존자 하나님의 제사장이더라.
멜기세덱이 아브람을 축복하여 말하되 “하늘과 땅의 소유주시요 지존자 하나님이시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창 14:17-19

우리에게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또 한 분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느니라. 고전 8:6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셔서 우리를 대속하시고 영원한 제사장이 되신 만왕의 왕,
대주재 우리 하나님께 찬양 높여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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