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다보니 사람들이 정말 빛을 싫어한다는 것을 뼈져리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평생 이렇게 선포한적이 없고 그냥 종교인으로 살았으니 깨닫지 못했던 것이였네요.
진짜 내 속에서 떠나지 않는 평강을 한번 누려보는게 소원이였던 제가 깨닫지 못한게 당연한거였지요.
그런데 그런 사실조차 모르고 살았습니다.
며칠전 저는 4시간 동안 누군가에게 그 복음을 선포했는데요
아무리 한 분 하나님이 우리 때문에 이 땅에 오셨고 그분이 죽고 부활하신 영원한 생명이 그 복음이라고 수없이 말해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아니 알아들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일단 무조건 싫으니까요.
내가 만든 하나님이 마음속에 가득해서 들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계신 그 하나님은 아니라고 손짓하는 모습을 보니 측은하고 안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아주 간절하게 성경을 읽어보라고 권했지만 저의 말은 허공을 맴도는 말에 불과했습니다.
성경을 읽어보라는 말도 너무나 싫은 말이였습니다.
영존하신 아버지가 친히 어둠속에 있는 영혼들을 찾으셨지만 그들이 빛을 싫어했던게 맞는 말씀이였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은 그 복음을 완강하게 거절했지만 저는 제 자신에게 놀랐습니다.
내가 어떻게 이렇게 그 복음을 선포하고 있을까?
평생 입도 열지 못하던 종교인이였던 내가 어떻게 이렇게 변한 것일까?
내가 어떻게 4시간 동안 끊임없이 성경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를 이렇게 선포하게 된 것일까?
말재주 없는 내게 가능한 얘길까?
저는 사모님한테 간단한 문자를 보냈습니다.
사모님, 오늘 또 그 복음을 선포했는데 전쟁터에서 쎈 폭탄을 던지는 거와 같았어요.
하나님의 말씀은 제게 실제가 되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장 8절
다음부터는 그 복음을 절대로 선포하지 말라고 당부하던 분에게 저는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한 분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죽고 부활하셔서 영원한 생명을 보여주신 것은 사실이니까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예수의 부활을 선포하다가 순교한 사도들의 모습을 떠올리니 가슴이 뭉쿨했습니다.
너희들이 죽인 예수가 오시겠다고 하신 한 분 하나님이시다.
생명의 주를 너희가 죽였도다.
부활하신 그분이 진짜 우리가 기다리던 하나님이시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예수의 부활 소식에 귀를 막으며 달려드는 듯 합니다.
그만하라고, 듣지 않겠다고…
저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손녀들도 돌봐야 하지만 그것은 제 삶의 한 부분일 뿐이고 저의 본업은 예수의 증인입니다.
저는 이 생명 다 하는 날까지 예수의 증인으로 살다가 삶을 마치려 합니다.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