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모님,
남편이 떠났다는 이유로 저를 위로하고자
친구들과 직장 선배였던 언니들이 전화를 주거나
저희집을 방문하는 기회가 생겨서 그 복음을 선포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엊그제도 언니 두 명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언니들은 나를 위로한다고 왔지만 하나님은 언니들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그 복음을 마음에 믿고 천국에서 영원히 살기를 원하셔.
그 복음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사람되어 오신거야.
그 하나님이 언니들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친히 사람되어 오신거지.
그리고 그 하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셨어.
하나님은 나를 통해 언니들에게 하나님을 알려주고 계신거야.
우리 같이 천국가자!
그 복음을 한참 듣던 언니 한 명은 제게 이러더군요.
야, 나도 교회당에 다녀…
제가 잘되었다며 더 전하니 몇번이고 하는말이…그건 아니지..그럽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인 것은 맞는데 하나님이 그 아들되신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성경구절을 들이대면서 아무리 설명해줘도 이해를 하지 못하더군요.
자기속에 박히 단단한 돌덩이를 부수지 못한채 그들은 떠났습니다.
남편이 떠난 저는 잘먹고 잘자는데 이 땅에서 부러울 것이 없는 그네들은
수많은 걱정근심으로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합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그렇지만 너를 보니 믿음생활은 좋은건가봐…
사모님,
사람들은 진리를 들어도 진리로 듣지 않습니다.
아무리 진리를 들려줘도 자기들이 살고싶은 삶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 자기들이 가진 의로 똘똘뭉쳐 있습니다.
내가 착하게 살았잖아…그러니 하늘이 도운거지…이러면서요.
저도 그들과 다를바가 없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들과 다른게 있다면 예수님을 주님으로 불렀고 나를 천국으로 인도할
하나님이 계신 것 같다는 것이였습니다.
하나님이란 개념이 제게는 군림하는 하나님이였습니다.
조금만 잘못하면 매를 들고 때리려는 하나님 있잖아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니 하나님을 크게 오해한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 알고 있는 하나님은 성경에서 말씀하고 계시는 하나님입니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워 아니하리니 야이신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사 12:2
하나님은 예로부터 땅 가운데 구원을 베푸시는 나의 왕이시라. 시 75:12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너희 마음에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너는 더 이상 종이 아니고 아들이니,
만일 아들이면 또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유업을 이를 자니라. 갈 4:6-7
하나님은 저를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자로 세우셨고 제게 구원을 베푸신 전능자셨고
저의 왕이셨고 저의 힘이시고 노래셨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더 이상 군림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주러 이 땅에 오신 영존하신 아버지셨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따 쏟아부어주신 생명의 왕이셨어요. 할렐루야!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