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비밀

이에 그의 제자들이 여짜오되 “이 비유의 뜻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남들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눅 8:9-10

오직 신비 속에 감추인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예정하신 것이라. 고전 2:7

신비 속에 감추인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 자신이 사람되셔서 죽음에서 부활하시는 것이다.
그 일은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예정하신 하나님의 긍휼하심이다.

이렇게 간단한 하나님의 신비를 아무리 전해줘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는 말씀이 정말 실제 상황이다.

그렇다면 왜 그들은 아무리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가?
그들의 공통점은 이것이다.
자신이 하나님을 잘 알고 잘 믿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어떻게 존재하시든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그들은 무조건 열심히 하나님을 믿었다는 굳센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무리 들어도 그 복음의 씨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는다.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하나님이 홀로 존재 하신다는 말씀에 이를 간다.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시면서 자신이 생명의 주인임을 나타내실 때 어떤 인간은
수제사장에게 가서 고자질을 했다.

지금도 비릇한 일이 벌어진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홀로 존재하시고 그분이 사람되어 오셔서 사망을 삼키셨다는 이야기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악담을 퍼붓는 인생도 있다.
그들은 아예 그 복음을 들으려하지도 않는다.
하나님이 셋인데 하나라고 하지 않으면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자신의 비밀을 그 누구에겐가 풀어주길 원하신다.
내가 그니라, 내가 전능자니라,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이다 하시면서…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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