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평강님의 거룩한 고백이 저를 심장뛰게 하고 눈물나게 합니다.

저는 요즘 말씀에 깊이 빠져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토록 기쁘고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그동안 몰랐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고백했던 것처럼 저도 똑같이 고백합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발견하여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예레미야 15:16

평생을 하나님 말씀 말고 다른 것을 찾아 헤메다가 이제서 아버지의 말씀으로 돌아 왔네요.
아버지가 누구신지 모르면 아버지의 말씀을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마음으로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모르면 내 열심으로 살 수 밖에 없다는 사실도 깨닫습니다.

세리면 세리, 창녀면 창녀, 소경이면 소경, 귀머거리이면 귀머거리, 바리새인이면 바리새인…
성경에 등장하는 이들이 모두 제 자신이였음이 보입니다.
능력을 행하던 자, 기름없이 신랑을 기다리던 5명의 처녀들까지 그들의 모습은 전부 저의 모습이였습니다.
그렇게 살던 저에게 아버지가 저를 찾아오셔서 손을 내밀며 말씀하셨네요.
내가 너를 위해 죽고 부활했노라. 내 손과 옆구리의 창자국을 보거라. 그리고 나를 마음으로 믿어라.
그제서야 평생 달달 외우던 로마서 10장 9절의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 알았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주 예수를 시인하며 또 하나님이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9-10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하늘의 떡을 먹여주시는 아버지 앞에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그리고 두려움으로 섭니다.
그분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알게되니 바울이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의 구원을 이루라는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지난주에는 저희 시숙께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자신을 지으신 영존하신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고 가셨지요.
시댁 형님은 권사님이지만 예수가 죽고 부활하신 것을 마음으로 믿느냐는 저의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되신 것은 믿느냐는 질문에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남편은 착한 사람이라 천국에 갔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형님께 확실하게 말씀드렸네요.
아즈버님은 지옥가셨습니다!
그리고 형님께 그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저는 수십년동안 번듯해 보이는 시댁 어른들이 부러웠던 사람이였고 저희집과 비교하면서 움추려들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이 한없이 불쌍합니다. 가엾습니다.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 삶의 결과는 뻔한 것이니까요.

저는 이제 세상에 두려운 것도 없고 부러운 것도 없습니다.
어느 곳에서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자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만들어지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죽고 부활하셨다고 외칩니다. 그 누구도 저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제 속에 임하신 아버지의 영이 저를 통해 선포하시는 그 복음이기 때문이지요.

성령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리스도로 예수를 자랑하고, 육신을 신뢰하지 않는 우리가 곧 할례자들이라. 빌립보서 3:3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재시라 시인하게 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립보서 2:11

마음의 할례를 받고 영존하신 아버지를 주재시라 고백하고 한 분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고 있어 정말 영광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열심이 저를 이 영광의 자리까지 인도하셨네요.

이제서 목사님과 사모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채로 먹어야 한다고 외치신 그 말씀의 의미를 알겠네요,
무슨 얘기를 듣든지.. 하나님의 말씀은요, 하나님의 말씀은요, 하시던 사모님의 마음을 100%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어떤 상황에서든 저도 하나님의 말씀은요, 하나님의 말씀은요…이러고 있더군요.

지난세월 살아온 삶을 생각하면 말씀쟁이 선교사님처럼 저도 가슴을 쓸어내릴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은 성경 66권을 통채로 먹으면서 기쁘고 즐겁게 삽니다.
이런 기쁨과 즐거움이 존재하리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 기쁨이 너무 커서 이 땅의 것은 잘 보이지도 않고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

만유의 대주재, 생명의 왕, 영광의 왕, 영원한 왕, 홀로 한 분이신 왕, 죽었다가 살아나신 전능자…
오늘도 그분의 품에서 하늘의 영광을 맛보며 기뻐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누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석하여 그의 말씀을 알아 들었으며, 누가 나의 말에 귀를 기울여 그것을 들었느냐?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석하였더면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으리라. 예레이먀 23: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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