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평강님의 박넝쿨 이야기.

요나처럼 박넝쿨 때문에 기뻐하기도 하고 곤비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기도 하는 것이 인생이다 싶습니다.
박넝쿨 그늘로 시원하면 기뻐하고 박넝쿨이 없어지면 죽고싶을 정도로 곤비하고…
저도 평생 이 땅의 일로 울고 웃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늘의 일로 울고 웃습니다.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쬐매 요나가 곤비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말하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매…욘 4:8

저도 요나처럼 작은 일 하나에도 밤잠을 설치고 낙심하고 한숨쉬던 사람이였지요.
박넝쿨 하나로 사는 것보다 죽은 것이 내게 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셨고 땅에서 하늘에 앉은자의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드디어 하늘에서 땅을 보니 땅의 일이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보입니다.

부유한 자나, 가난한 자나, 병든 자나, 건강한 자나 길게 살아봤자 100년도 안되게 사는 인생입니다.
영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인생을 살면서 박넝쿨 하나에 울고 웃었네요.
영원한 세계가 보이지 않으니 땅의 세계만 보였습니다.

이제는 모든 인생의 주인이신 영원한 부활생명의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나라만 보게 되었습니다.
그 나라가 참 아름답습니다. 그 나라에 속한 사람들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박넝쿨 하나에 희비가 엇갈리며 인생이 흔들리던 제가 홀로 세상을 창조하신 전능자, 만왕의 왕을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부르던 아버지가 누구신지 사실 잘 몰랐습니다. 그냥 막연한 아버지를 불렀지요.
아버지를 부르면 아버지가 보내신 예수님도 부르는 것이고 예수님을 부르면 성령님도 부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만 너무 많이 부르면 예수님께 죄송했고 예수님만 너무 많이 불러도 성령님이 서운해 하실 것 같았습니다.
이런 혼돈과 무지속에 평생을 살았네요.

그러나 지금은 제 눈으로 직접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샅샅이 찬찬히 온 마음을 다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엄청난 은혜를 쏟아부어주셨고 제 눈을 밝혀주셨습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부르짓었던 요나처럼 저도 무지와 혼돈속에서 뭔가를 찾고 부르짖었습니다.
진리를 알기 원한다고, 하나님을 잘 섬기고 싶노라고, 나도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싶다고…

동생이 제가 만난 주님을 만났습니다.
사모님이 저의 이야기를 들으며 너무 감사하다며 때때로 눈물을 흘리듯이 저도 동생의 이야기를 들으며 감격해서
눈물을 흘렸네요. 이제 사모님이 왜 감사해서 눈물을 흘리시는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동생은 스폰지에 물이 스며들듯이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깨달은 하나님의 말씀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제가 깜짝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부르시고 먹이시고 사랑하시는 것을 보니 말로 표현이 안되는 기쁨입니다.
뿌리가 자손되셔서 부활하신 이 사실이 이토록 놀랍게 영혼을 변화시키시네요.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니라.
너희가 생명을 얻는 것 임에도, 내게 오는 것은 너희가 실로 원치 않는도다! 요 5:39-40

우리를 위해 사람되어 오셔서 죽고 부활하신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신 아버지, 평강의 왕,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와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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