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이 뼛속깊이 스며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동생의 소원처럼 툭 툭 건드리기만해도 하나님의 말씀이 터져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에베소 교회들에게 쓴 기도의 내용이 저의 기도이기를 소망합니다.
그 기도의 내용을 손으로 써서 책상앞에 붙여두려고 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곧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의 깨닫는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들 중에서 그 기업의 풍성한 영광이 또한 무엇이며
그의 강력한 힘의 역사를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능력이 무엇인가를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1:17-19
한 번 뿐인 인생은 뒤로 돌이킬 수 없고 오직 죽음을 향해서 앞으로만 간다는 사실을 날마다 마음에 새깁니다.
그리고 이 짧은 인생은 영원을 준비하는 시간임을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저도 바울의 소원대로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능력이 무엇인가를 말씀을 통해 날마다 더 깊이 깨닫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더 하여지고
깨닫는 눈을 밝혀주셔서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으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영광으로
그 나라 그 복음을 위해 저의 남은 인생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기를 원합니다.
스스로 자녀들을 구원할 계획을 하시고 자신의 기쁘신 뜻대로 이 땅에 오신 저의 영존하신 아버지,
그 분이 누구신지, 그 비밀을 알게 하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예전에 저는 어느 목사님의 설교를 정말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 목사님이 죽을 힘을 다해서 뭘 하라고 하면 설교를 듣다가 그 자리에 엎어져 기도를 드렸었지요.
내가 잘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내가 뭘 해야하냐고, 내가 어떻게 하면 되냐고..
끊임없이 주님께 물었습니다.
정말 울기도 많이 울었네요.
그런데 지금은 말씀을 읽다가 이렇게 기도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다 이루신 아버지를 경배합니다.
제가 뭘 해서 구원받는 게 아니라 주님께서 행하신 것을 마음으로 믿게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종의 형체로 오셔서 나를 위해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경배를 드립니다.
저는 눈물을 쏟으며 뭔가 잘 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던 삶에서
이제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 뜻의 비밀을 깨닫게 하신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뿌리신데 자손으로 오신 하나님,
구약에서 선지자들을 통해서 약속하신 그 약속을 친히 이루신 하나님,
모세의 글이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글이라는 것을 알게 하신 하나님,
그 비밀을 알게되니 제가 할 것은 오직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것 뿐입니다.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자신의 기쁘신 뜻대로 스스로 계획하신 바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게 하셨으니…엡 1:7-8
그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그의 아들에 관한 것으로
그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으나
성결의 영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시어 능력으로 하나님의 그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이시라. 롬 1:2-4
마음의 눈을 밝혀주셔서 그 복음을 깨달아 믿게 하신 영광의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