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라는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푸는 어떤 왕과 같으니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나, 오기를 싫어하거늘…마 22:2-3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하시니라. 마 22:14
지난 한주 내내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시고 택하셨다는 사실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청함받은 무리속에 속해 있다가 택함을 받은거지요.
그리고 “주권에 대하여” 라는 제목의 설교를 들으면서 은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침범하던 자가 하나님의 주권을 100% 인정하는 사람이 되었네요.
그 복음은 듣고 또 들어도 늘 처음 듣는 것 같으니 무슨 은혜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해서 기갈이 들었었지요.
그래서 이 바다에서 저 바다로 북에서 동으로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여호와의 말씀을 매일 듣는 자가 되었고 그 분이 내려주시는 꼴을 풍성히 먹고 있습니다.
지난세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해서 기갈이 왔다는 사실도 몰랐었네요.
대주재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로 북에서 동으로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여도 얻지 못하리니…암 8:11-12
저는 외손주들을 돌보는 할머니입니다.
손녀와 손자에게 여호와가 누구신지 알려주고 있지요.
요즘은 만 3살이 채 안된 손자와 길을 걸으면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어리지만 말도 곧잘 하고 할머니가 얘기하는 것을 귀담아 듣습니다.
그 아이들의 인생에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 없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함받은 아이들이 아니라 택함받은 아이들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할머니, 왜 예수님이 하나님이에요?
손자는 매일 저에게 질문을 합니다.
응, 너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이 땅에 오실 때 예수라는 이름으로 오셨어.
그 분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거야.
너를 영원히 살리기 위해서…
다음날이 되면 손자는 또 묻습니다.
할머니, 왜 예수님이 하나님에요?
손자는 매일 그 복음을 들으려고 작정을 한 것 같습니다.
지난주 제가 동생에게 문자를 하다가… 확실한 그 복음을 선포하는 것은 참으로 영광의 길이야.
그런데 너무나 좁고 협착한 길이 맞아…라는 말을 했더니 동생은 이렇게 답을 하더군요.
좁고 협착해도 이 길이 생명이잖아.
난 이 길을 죽을 힘을 다해 갈거야…
나는 히브리서 2장 14-15절 말씀을 여러번 먹었고 삼켰어.
정말 그렇군요!! 저 때문에 혈과 육을 입으신거 맞네요!!
저는 동생의 고백이 너무 은혜되어 문자를 읽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자녀들은 혈과 육에 참여하는고로 저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에 참여하심은 저가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사망의 권세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음을 무서워하여 평생동안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라. 히 2:14-15
죽음을 무서워하여 평생동아 매여 종노릇하며 살던 자식을 위해 혈과 육으로 오셔서 마귀를 멸하신
영존하신 아버지께 온 마음을 다해 경배를 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