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너무나 귀하고 아름다우신 사모님과 목사님!
그리고 그 셋방의 주인으로 함께 계시는 우리 주 하나님!
보내주신 답장과 나누어주시는 복음편지를 통해 그 곳에서 역사하시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로 인해 감격하고 감동하고,
또 그 복음의 길을 기쁨과 감사와 감격으로 걸어가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와서 주께서 누우셨던 곳을 보라!” 하는 천사의 음성을 저도 듣고,
주께서 누우셨던 무덤, 그러나 지금은 비어있는 빈 무덤 안으로 들어가,
주께서 누우셨던 곳, 그러나 지금은 비어있는 그 빈 자리를 저도 볼 수 있다니요..
“나는 쉼을 얻으리라.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노래한 하박국 선지자의 노래를 저도 함께 부르며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해 쉼을 누리고,
나의 힘 되시고 나의 구원 되시는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고 노래하는 삶을 살 수 있다니요..
아… 이게 정말.. 웬 복인지요.. 웬 은혜인지요..
이 세상에, 이보다 더 큰 복은 없고 이보다 더 큰 은혜는 없습니다.
그 큰 복을, 그 큰 은혜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하고 감격하고 놀라고 있습니다.
청년 시절에 처음으로 비전트립을 갔었습니다.
처음으로 선교지를 밟고 선교사님들을 만나고 그 땅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 땅의 교회를 방문하며 꿈 같은 일주일을 보냈었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매일 밤 2~3시간이 넘도록 마태복음 속 “천국”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그동안 교회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천국이야기에 저도 함께한 청년들도 모두 흥분하며 신기해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마태복음 속 여러가지 천국 비유 중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비유가 하나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13장 45~46절 말씀,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 다음에 나오는 말씀이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 때 천국이야기를 들려주신 분께서 이 비유는 다루지 않고 넘어갔었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들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천국은 밭에 감추인 보화 같은데, 그것을 발견한 사람은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서 그 밭을 사서 그 보화를 갖는 거구나.
그래. 맞아. 천국은 그만큼 귀하고 값진 곳이지. 천국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곳, 반드시 가야하는 곳이지.
머리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 “와 같다는 비유는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처럼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천국은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은 ‘좋은 진주’가 아니고,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다고?
장사? 그것도 진주를 사고 파는 장사가 아니고, 진주를 ‘구하는’ 장사?
그래서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면 그 장사는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산다고?
진주 여러개도 아니고 하나 사려고 자기 소유를 다 팔아서 산다?
그런데 이게 천국과 같다고?
이런 생각들이 들면서 잘 이해되지 않았었는데, 더 깊이 생각하며 답을 찾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이해되지 않은채 지나왔습니다. 지금까지요..
그런데 몇 달 전, 그 복음을 마음으로 깨달아가며 마음에 품고 마음으로 성경을 읽다가,
이 말씀 앞에서 제 심장이 쿵.. 하고 멈추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아! 천국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
그 천국의 주인이시고 천국 그 자체이신 하나님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구나!
하나님이 바로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시구나!
그래서 하나님은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는 분이시구나!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사려고..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파는 장사..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으려고..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았구나.. 하나님이..
하나님을 떠나버린 불의한 죄인을 살려 극히 값진 의인이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았구나.. 하나님이..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버리고.. 하늘 보좌 영광을 버리시고..
창조주 하나님이 자기를 완전히 비워 사람으로 만들어지셨구나..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하나님의 본체이신 하나님이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않으셨구나..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자기를 땅 끝까지 낮추시고 죄인을 위해 죽기까지 복종하셨구나..
그리고.. 들의 풀과 꽃 같이 마르고 사라질 인생을 지극히 값진 진주로..
하나님의 의, 영원한 생명을 옷 입은 의인으로 거듭나게 하려고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셨구나..
하나님은.. 정말로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지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사셨구나.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구나..!
예수님께서 이 천국 비유를 이야기 하실 때..
내가 천국이야.
내가 너를 사기 위해 내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값을 지불하는 거야.
내가 너에게 천국을 주기 위해, 나 곧 영원한 생명을 주기 위해 인자가 되어 이 땅에 왔고,
너를 대신해 죽고, 너를 위해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날 거야. 하신 거구나..
그냥 한 순간에.. 천국이신 하나님이 지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사기 위해 치르신 대가가 얼마나 크고 엄청난 것이었는지..
잃어버린 한 영혼을 다시 찾기 위해 행하신 그 일들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 깨달아졌습니다.
그리고 이해된 것 같았지만 전혀 실제가 되지 못하고 있었던,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까지 마음으로 깨달아졌습니다.
아… 먼저.. 먼저 하나님께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파셨구나.. 나 때문에..
그래서 나도 그 천국을, 천국이신 하나님을 발견하면 기뻐하며 내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그 분께 달려가는 것이 당연한 것. 마땅한 것이었구나..
그동안 천국이 값진 보화인 건 알겠는데, 내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사기에는.. 힘이 들었습니다.
천국은 갖고 싶은데.. 아니 꼭 가져야 되는데.. 나의 소유를 다 팔아서 사는 것은 마음과 다르게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힘들고 어렵고.. 나의 소유를 다 팔지 못하고 있는 것이 죄송스러웠습니다.
그 복음을 마음으로 깨닫고 믿을 때,
그 때야 비로소 천국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는 것임을..
그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은 사람이 되신 하나님이시며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마음으로 믿을 때,
그 때야 비로소 천국이 나의 것이 되고,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가 되고, 그 하늘 나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따라가며 내 모든 소유를 다 팔아도 기뻐할 수 있는 것임을..
이제야 깨닫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마태복음 13장 45~46절 말씀. 아멘.
이제는 이 말씀이 로마서 1장 2~4절 말씀과 같은 말씀으로 들립니다.
그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그의 아들에 관한 것으로
그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으나 성결의 영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시어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이시라. 아멘.
불의한 죄인을 지극히 값진 진주, 하나님의 의를 입은 의인 되게 하신
영원하신 아버지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