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님 한 분이 이런 결심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영존하신 아버지가 한 아기, 한 아들로 오셨다는 것을 믿지 않기로,
그분이 뿌리이면서 자손이라는 것도 믿지 않기로 결심하셨다는 소식이였습니다.
다니엘도 결심을 했습니다.
그가 내게 일러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단 10:12
이스라엘 백성도 이렇게 결심을 했더군요.
내 백성이 결심하고 내게서 물러가나니,
비록 저희를 불러 ‘지존자에게로 돌아오라’ 해도 그를 높이는 자 하나도 없도다. 호 11:7
아버지가 아들을 보냈다는 표현 때문에, 아들이 아버지라 불렀다는 것 때문에
영존하신 아버지가 한 아기 한 아들로 오셨다는 것을 믿지 않기로 결심하면 안되지요.
그분이 뿌리시면서 자손이라는 것은 영존하신 아버지가 한 아기로 오셨다는 것인데 그것을 믿지 않는다면
선교지에서 성경이 선포하는 그 복음을 선포할 수 없지요.
성경에서 하나님이 선포하시는 복음은 바로 이거야…라고 말씀하셨어도 제 눈에는 그 복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 아기로 오신 하나님이 예로부터 영원부터 계셨던 한 분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성경은 딱 하나의 복음만 있다고 선포합니다. 바로 그 복음입니다.
제가 왜 로마서 1장 2-4절 말씀이 그 복음으로 보이지 않았냐 하면요 한번도 영존하신 아버지가 한 아기로 오셨다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서 9장 6절을 읽을때면 늘 혼란스러웠고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닫지를 못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신 하나님보다 니케아 공회에서 결정된 다른 하나님을 먼저 알았기 때문입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나오심은 예로부터요 영원부터였느니라. 미 5:2
여호와께서 온 땅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하나이실 것이요,
그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며…슥 14:9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한 아기로 오셨습니다.
예로부터 영원부터 계셨던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온 땅의 왕이시고 한 분 구원자이십니다.
그분이 죽고 부활하신거구요.
알파와 오메가이신 그분이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내가 그를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내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곧 산 자라 그러나 내가 죽었었노라. 보라, 내가 진실로 세세 무궁토록 살아 있어,
음부와 사망의 열쇠를 가지고 있나니 너는 네가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또 그 후에 이루어질 일들을 기록하라. 계 1:17-19
영존하신 아버지가 한 아기이신 것을 믿지 않기로 결심하신 그 선교사님이 성경으로 돌아가 정말 그런가 하고
샅샅이 살피고 깨닫기 위해 기도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하루종일 떠나질 않았네요.
그런데 어디 그분 한 분만 그럴까요…제가 만났던 사람들 대부분이 그 복음을 듣고도 그 선교사님처럼 결심했답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