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방에 외치고 싶습니다.

저는 육신의 생각을 하고 육신적으로 살면서도 성령의 일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종교적으로 열심이였고 주여를 많이 불렀기 때문이었어요.
또한 저는 성경과 이런저런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을 보면 꽤 괜찮아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들을 보면 그런 사람들이 성경도 잘 깨달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지금 돌아켜보건데 제가 육신의 사람이여서 육신적인 생각을 하면서 살았던 것인데 그걸 몰랐습니다.

스스로 속는다는 것처럼 무서운 것이 또 있을까 생각해보니 제가 그 복음을 깨달아 믿지 못했다면 어찌되었을까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성경에서 스스로 속았던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해봤습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부터 시작해서 주여, 주여를 열심히 부르며 능력을 행하던 사람들,
기름이 있는 줄 착각하고 예수님을 기다리다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 처녀들,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면서도 그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오로지 육신의 것만 생각하고 따랐던 사람들,
저도 그 중에 한 사람이였음을 생각하니 지금 누리고 있는 그 복음의 능력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합니다.

육신을 좆는 자는 육신의 일을, 성령을 좆는 자는 성령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성령의 생각은 생명과 평강임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로마서 8장 5절-8절

종교적 열심이 대단했던 제가 그 복음이신 주님을 만나고 육신의 생각에서 성령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슬프게 해드리던 삶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었습니다.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것은 사람이 변했다가 제자리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근본이 바뀌지 않아서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거라는 것을 알아버렸네요.
저는 늘 엎치락 뒷치락 하던 삶이였습니다. 뭔가 늘 눌려있고 자유함이 없고 평강도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저 자신을 비교하기도 하고 제가 정해놓은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제 삶은 엉망이 되곤 했었지요.

그렇게 곤고하고 힘겨운 제 삶의 여정속으로 주님은 내가 네 아버지라고, 내가 너를 위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노라고 말씀하시며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영을 제 마음속에 채우셨고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성령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니라.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인하여 산 것이니라. 로마서 8장 9-10절

영성일기에서 간증으로 저의 마지막 삶을 주님께 헌신하며 불태워보려고 했었는데 주님이 찾아오셔서 제게 성령으로 인쳐주셨고
저를 자녀 삼으셔서 날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찬양케 하시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금새 바닥나는 글이 아니고 찬송가 가사를 베끼면서 스스로 속는게 아니라 정말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리는
찬양의 노래를 만방에 외치고 싶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또한 살리시리라. 로마서 8장 11절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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