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펴면 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그토록 성경을 읽고 싶었는데도 읽혀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으로 평생 교회생활을 해왔던 제게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목사님께서 그 복음이 신비라고 외치시는 설교를 듣고 성경을 펴면 아, 이래서 신비인거구나! 아, 이래서 비밀인거구나!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가 제 마음에 박혀버립니다.
지난주는 늦은 밤인데도 잠이 오지 않아서 성경을 많이 읽었습니다.
다윗 족속이 함성과 나팔 소리와 함께 여호와의 법궤를 오벳 에돔의 집에서 메고 올라갈 때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 장면이 실제로 내 앞에서 벌어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머나,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해 춤을 췄는데 내가 다윗이 섬긴 그 하나님을 섬기고 있네!
그 하나님을 내가 아버지라 부르고 있는거네!
그 하나님이 나를 찾아 오신거였네! 그 하나님이 내가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하신 분이네!
다윗이 전심으로 섬겼던 그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신거네!
저는 너무 좋아서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말씀에 빠져버렸습니다.
전에는 꿈도 꿔보지 않은 일입니다.
사모님이 성경을 통채로 먹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얘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제서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헛되게 시간을 쓰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 말씀을 통채로 먹는데 저의 삶을 드리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성경속 이야기에 불과했던 모든 말씀들이 지금은 너무나 놀라운 말씀들로 다가옵니다.
이 또한 제게는 너무나 놀라운 삶입니다.
그냥 무조건 믿으라는 말에 세뇌가 되어 뭐든 생각지 않고 따지지 않고 무조건 믿으려고 애쎴습니다.
누가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한다고 말해준적도 없고 그냥 무조건 믿어라. 영성읽기를 써라.
간증을 써라…이 말만 듣고 따라가보니 제가 실제하지도 않는 스스로 만들어낸 가상의 이이기를 늘어놓고 있더군요.
이제는 속을 일도, 성경에 없는 이야기를 믿을 일도 없어졌습니다.
너무나 선명하고 너무나 확실하게 내가 들어선 길이 어떤 길이며 내가 가야할 길이 어딘지 알아버렸으니까요.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멸망을 받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받느니라.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니 이것이 사람으로 사망의 올무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잠언 13장 13-14
또한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면 지식이 네 영혼을 즐겁게 할 것이요 신중이 너를 지키며, 슬기가 너를 보호하여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들에게서 너를 건져내리라. 잠언 2장 10-12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지식, 하나님의 슬기, 하나님의 생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신비합니다.
자작극으로 만들어낸 영성일기와 간증을 쓰며 남은 인생 보낼 뻔 했는데
지금은 그런거 안쓰고 주님이 주신 영원한 신비의 샘물에서 신비한 물을 끊임없이 마시고 주를 찬양하는 자가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좁은 길에 들어서니 너무 협착하고 좁아서 뒤로 돌아갈 수도 없고 양옆을 볼 수도 없습니다.
오로지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어도 앞으로만 갈 수 밖에 없는 이 길이 너무 감사합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마태복음 7장 13-14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