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송축하는 자 드림.

사랑하는 사모님
물을 뜨기 위해 약수터에 가는 날은 그 복음을 선포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은근히 기대를 가지고 주변을 살핍니다.
혹시 예수님 믿으시나요? 라고 물으면서 그 복음을 선포하니 한 분은 눈길 한번 주지 않고 그냥 황급히 떠나버립니다.
그 뒤에서 물을 뜨려고 기다리던 또 한 분이 그 복음을 들으셨습니다.

아버님, 안녕하세요? 어디 다녀 오시길래 목이 마르신가봐요.
저는 예수님 믿는 사람인데요. 교회당에 다닌 햇수는 20년 정도 되었어요.
그러나 예수님을 진짜 만난지는 얼마 안되었어요.
저는 예수님이 누구신지도 모르면서 성경도 열심히 읽고 봉사도 하고 새벽기도도 나가던 사람이였어요.
저는 어떤 하나님이건 상관없이 모조건 믿던 사람이였어요. 그러니 하나님과 상관없는 짓만 하고 살던 사람이였지요.
그러다가 성경에서 하나님이 직접 선포하신 그 복음을 마음으로 믿게 되었어요.

그 하나님은 태초부터 한 분 하나님이시구요. 그 한 분 하나님이 이 땅에 친히 오셔서 죽고 부활하셨어요.
그 하나님은 다윗의 하나님, 즉 모든 인간의 뿌리신데요. 그분이 인간의 모양으로 만들어지셔서 오신거에요.
그 하나님이 참 하나님은 자신 뿐이라는 것을 부활로 보여주시면서 믿으라고 하신거에요.

그 복음을 귀담아 들으시던 그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뭐든 열심히 해야 구원을 받는다고 하던데요.
삼위일체도 일체가 되신 한 하나님을 믿는 것 아닌가요?
나는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셨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그렇게라도 듣고 가신게 한없이 감사했습니다.

사모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뿌리면서 자손이라고 하신 말씀을 마음으로 받지 않으려고 작정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
한 분 하나님이 홀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그분이 그 아들로 오신 것인데 이렇게 간단하고 명료한 그 복음이 사람들의 귀에는 잘 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삼위일체가 한 분인거라고 우기면서 떠나신 그분에게 하나님께서 나는 삼위가 아니고 그냥 영원부터 영원까지 홀로란다..라는 음성이 들려지길 기도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나라로 만유를 통치하시니 능력이 뛰어나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 말씀의 음성을 듣는 너희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의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 모두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시 103:19-20, 22

부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송축하는 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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