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새해를 맞으며…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편 90편
아멘!

사모님!
편지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편지를 읽으며 2019년도의 첫 그 복음 설교가 떠올라 오늘 다시 찾아서 들었습니다.
19년도 여름에 그 설교 말씀을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죽었더라’에서 ‘살더라’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며 사는 사람이 아닌 줄 알았는데,
사실은 얼마나 죽음을 두려워하며 사는 사람인지 깨달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생명의 근원, 곧 모든 생명의 뿌리, 다윗의 뿌리이신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생명의 한계, 수명, 생의 연수가 정해져 한 해 한 해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혈육에 속한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다윗의 아들, 다윗의 자손으로 혈육, 사람이 되셔서 죽음을 경험하시고,
그 죽음을 삼키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죽었더라’로 끝나 심판 받을 사람들에게
“살더라”를 부활 생명, 영원한 생명으로 선포하신 그 복음을 듣고 성경말씀을 찾아 읽으며
놀라고 감격하고 감사하고 감동했었습니다.
그리고 죽었더라에서 살더라로 바꿔주신 그 복음 꼭 들어보세요 하며 사람들에게 보냈었습니다.

21년 새해를 맞으며
이제는 연말이든 연시든 세상이 의미를 두는 날들과 상관없이
매일 매일 그 복음만 의미 있고, 그 복음만 있으면 되고, 그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만이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감격케하심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감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꼭 들어보라며 그 복음 설교를 보내주고, 간간이 기회가 되는대로 그 복음을 전해온 친구에게서 며칠 전 밤에 연락이 왔었습니다.
친구가 어떤 일로 이틀 간 도움을 받게 된 선생님이 계시는데,
그 분이 친구와 대화 중 친구가 크리스찬인 걸 아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집 앞에 교회가 있는데 지나갈 때마다 저기를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셨었는데,
코로나를 겪으며 더 교회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신다고요.
그래서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네~ 집 앞에 교회 꼭 나가세요! 예수님 믿고 천국 가셔야죠!

그리고 그 밤에 제게 연락을 한 것이었어요.
그 선생님께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할지 막막해서 전하지 못하고 그 말만 했다고요..
내일이 마지막으로 그 선생님을 만나는 날인데,
그 분께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부담감,
내가 전하지 않으면 그 분은 어쩌면 죽기 전에 복음을 듣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잠을 잘 수가 없다고요..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
로마서 1장 2~4절을 말해주면 되는 건지 제게 물어보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저는 너무나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그복음을 이야기해주고 그 복음 설교를 보내주었습니다.

사모님.
다음 날, 오후에 친구로부터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정말로 그 복음은 능력이 있고 놀랍다면서요..ㅜㅜ
1시간 넘도록 성경을 펴서 그 복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 선생님은 마음을 열어 진지하게 그 복음을 들으셨고,
나에게 이렇게 그 복음을 전해줘서 너무나 고맙다며
나도 예수님의 부활을 마음으로 믿고, 앞으로 남은 삶을 예수님과 천국의 삶 살고 싶다고 하셨답니다.
주변에 예수님 믿는 사람이 없고 교회당에 가보신 적 없는 그 분은 기도를 하고 싶다고 기도를 써달라고 하셔서
친구는 기도를 써드리고, 성경을 꼭 읽으셔야 한다고 성경도 드리고, 그 복음 설교도 보내드렸다고 합니다.

사모님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
그 복음이신 영광의 주께서 친히 앞서 행하시며 그 복음을 선포하신다는 말씀이요!
정말로 그렇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주께서 그 선생님의 마음의 눈을 밝히 열어주셔서 성경을 읽고 그 복음 설교를 들으며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마지막 때에 누가 구원에 관심이 있을까..
누가 복음을 듣고 싶어할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이 가까워질수록 구원에 관심을 갖고 참된 진리, 그 복음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시대의 어려움과 두려움 속에서 막연하게나마 살아계신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이 있음을 보게 하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다윗의 뿌리가 다윗의 자손이 되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 날을 계수하는 지혜를 가지고 살며
더욱 담대히 그 복음을 선포하게 하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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