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이 하늘이 되었고 이름이 평강이 되어서 감사합니다.
제 인생에 가장 복된 이름입니다.
하늘평강…
하나님과의 교제는 말씀과의 교제이고 하나님의 동행도 말씀과의 동행이라는 것을 이제야 절실하게 깨닫습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엎드려 눈물로 자백을 했습니다.
그 분의 말씀이 저의 마음 속 깊은 것 까지 모두 들춰내시네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양날이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심문하시는 자의 눈 앞에 벌거 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히 4:12-13
성경을 펼치면 말씀이 파노라마처럼 제 앞에 쫙 펼져집니다.
제 눈앞에 홍해가 갈라지는 것이 보이기도 하고 하늘에서 만나가 내리고 반석에서 물이 터집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목청을 높여 설교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시편 기자가 밤과 새벽으로 말씀을 펴놓고 묵상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선지자들이 회개하라 외칩니다.
요한이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다 외치고
예수님이 산에서 제자들을 앉혀놓고 산상수훈을 말씀하시기도 하고
예수님 말씀 한 마디에 바다가 잔잔해 지기도 하고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기도 하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피를 보기도 하고 부활의 영광을 보기도 합니다.
바울이 손짓하며 히브리어로 그 복음을 선포하는 모습을 보기도 하고
사도들이 그 복음 때문에 옥에 갇힌 것을 보기도 합니다.
바울이 교회들에게 쓴 편지가 제 손에 전달되어 읽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한이 본 예수님의 재림을 눈으로 직접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이 영화 필림처럼 제 눈앞에서 막 돌아가는 듯 합니다.
성경을 짧은 시간안에 읽으면서 목사님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아, 이래서 성경을 단시간에 읽으라고 하시는구나.
이래서 성경을 통채로 읽으라고 하시는구나…
그 깊은 뜻이 이거였구나…라는 생각을 수없이 하면서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이토록 거룩하고 귀하다는 것을 그동안 머리로만 알았습니다.
머리로 아는 것 가지고는 성경을 마음에 담는 일에 제 삶을 드릴 수 없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그 복음을 깨닫고서야 성경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사람이 되었네요.
할렐루야, 할렐루야!!
사위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사랑하는 사위에게…
얘기좀 하고 싶은데 언제쯤 괜찮을까?
사위가 그 복음 선포를 듣고 아하, 네~~그렇군요. 알겠습니다…라고 반응하니 감사합니다.
자네 아버지 얼마 못살게 되셨잖아. 가서 꼭 전하게.
아마 사위는 여러번 그 복음 선포를 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떠나게 된 한 분을 통해서 또 다른 사람들에게 그 복음을 듣게 하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는 이런 것들을 전혀 개의치 아니할 뿐 아니라
나의 생명을 조금도 내게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나니, 이는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그 복음을 온전히 증거하는 일을 기쁨으로 마치려 함이니라. 행 20:23-24
그 복음을 향한 바울의 뜨거운 마음처럼 이 세상 끝날까지 저도 바울 같이 뜨겁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