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모님,
저는 요즘 시편 기자를 한 달에 세 번씩 만나고 있습니다.
어찌나 좋은지, 어찌나 감사한지, 어찌나 은혜가 되는지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하늘의 소낙비입니다.
이번에도 시편 기자의 찬송을 들으면서 저도 함께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즐겁게 외칠 줄 아는 백성은 복있는 자들이라…
즐겁게 외칠 줄 아는 백성들과 함께 하는 삶이 이토록 풍성하다니요.
같은 주를 섬기는 것이 이토록 놀라운 은혜인지 몰랐습니다.
주의 얼굴 빛 가운데 행하고 있는 하늘나라 백성들이 너무나 거룩하고 멋집니다.
생각만해도 든든하고 웃음나고 그립습니다.
일주일은 순식간에 지나가지만 주의 얼굴 빛 가운데 행하고 있는 지체들을 만나는 날은 더딘 것만 같습니다…ㅎㅎㅎ..
시간이 어떻게 간 줄 모르게 몇 시간씩 지체들과 함께 하늘나라 노래를 부르기는 제 평생 처음입니다.
20년간의 교회생활 가운데 한번도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이제서야 초대교회 공동체의 실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한마음, 한몸…지체의 개념이 없던 저에게 정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체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네요.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입니다.
같은 아버지, 같은 주, 같은 왕, 같은 하나님의 얼굴 빛 가운데 행하는 지체들로 인해서 날마다 감사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람되어 오심을 마음으로 믿는 자들, 그 분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음을 믿는 자들,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세우신 줄 아는 자들,
북과 남을 창조하신 분이 한 아기로 오신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신 아버지, 평강의 왕임을 아는 자들이
거룩한 왕, 예수 그리스도 한 분 하나님만 찬양합니다.
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역시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세우셨나이다.
북과 남을 주께서 창조하셨고, 다볼과 헤르몬이 주의 이름을 인하여 즐거워하나이다.
주의 팔은 능력이 있으며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손은 높으니이다.
정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와 진실이 주를 앞서 행하나이다.
즐겁게 외칠 줄 아는 백성은 복있는 자들이라.
여호와여, 저희가 주의 얼굴 빛 가운데 행하리이다.
그들이 종일 주의 이름으로 기뻐하며, 그들이 주의 의로 높아지리니 이는 주께서 저희 힘의 영광이심이요
주의 은총으로 우리의 뿔도 높아질 것임이며 또한 여호와께서 우리의 방패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가 우리의 왕이심이라. 시 89:11-18
주의 얼굴 빛 가운데 행하는 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