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이지혜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사모님~~
카톡으로 처음 인사 드리고 첫번째 쓰는 편지입니다.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이지혜라고 합니다^^
그동안 다른 분들이 쓰신 그 복음 편지를 땅 끝 선교사님이 보내 주셔서 늘 읽고 있었습니다.
귀한분들이구나..
그 복음이 우리를 빛으로 인도하는구나..깨달으며 저도 말씀 앞에 더 깊이 나아 가기를 사모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복음을 마음으로 믿고 정말 기쁘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복음을 몰라서 하나님 누구신지,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르고 죽은자 처럼 살아왔습니다.
그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로마서 1장 2절~4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두가지 약속을 주셨는데 그게 그 복음이다.
첫번째는 그분이 다윗의 혈통으로 즉 사람의 몸으로 입고 이땅에 오시겠다는 약속이고
두번째는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셔서 부활 하시겠다는 약속.
이것을 마음으로 믿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거라고…
전 마음으로 믿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내 삶은 여전히 죄투성이…
예수를 믿는다 하지만 실상은 믿지 않는 자 였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주일성수도 헌금도 봉사도 열심히..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 좋은 자매라 칭찬 받았습니다
하지만 바리새인 처럼 남들에게 보이는 것에 엄청 신경 썼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사람을 늘 의식해서 잘 보이려고 인정 받으려고 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라.
마태복음 5장20절
이런 제 마음속은 늘 평안함이 없었습니다.
믿지 않는 자와 내가 다른게 뭘까?
정말 구원 받은 게 맞을까?
늘 의심이 되었습니다.
그 복음을 몰랐으니답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답답한 마음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죽음이 너무 무서웠고 구원에 확신도 없었습니다.
모든게 절망적이였습니다.
그렇게 모든것이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남편에게 울면서 말했습니다.
나 예수님 안믿는거 같다.
천국갈 확신도 없다. 무섭다…
남편은 우리는 의인으로 칭함 받았지만 실상은 죄인이라 늘 회개하며 성화하는 삶을 살아야 된다고
이 땅에서는 온전할 수 없다. 그게 사람이다.
그렇게 절 위로 해주었지만 여전히 답답했습니다.
다른 누구의 말이 아니라..성경에서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하느니라. 디모데후서 3장15절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 요한복음 5장 39절
말씀을 읽고 남궁영환 목사님 말씀도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로 제 마음에 그 복음이 커져갔습니다.
아~~ 하나님이 사람되신 분이 예수그리스도시구나.
그분이 우릴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셨구나.
그분을 마음으로 믿으면 나에게도 영원한 생명이 있구나.
그분은 빛이시구나.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인도하신분이구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한복음 5장24절
이 모든것이 마음으로 믿어졌습니다.
이전에 고민하던 것들이 더이상 나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그 복음을 모르는 가족, 친구, 이웃에게 선포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제일 먼저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께 전했습니다.
지금은 은퇴 장로님이시지만 얼마 전까지 열심으로 교회를 섬기신 분이셨습니다.
우리아빠가 그 복음을 아실까? 마음으로 믿으셨을까?
그 복음을 선포해야지 생각하던중 혈액암을 진단 받으셨습니다.
그동안 가정을 위해 교회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사셨던 분이신걸 알기에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그 복음이 필요했습니다.
아버지의 성격을 너무나 잘 알기에 그 복음을 쉽게 받아 들이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복음을 들은 아버지는 눈이 촉촉해지시면서…
그래, 내가 하나님을 모르고 내 열심으로 이제까지 섬긴다고 했다.
하나님이 사람되어 이땅에 오신것과 그분이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머리로 지식으로만 알고 마음으로 믿지 못했다. 고백하셨습니다.
저랑 많이 울었습니다.ㅠㅠ
이제야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는 첫항암에 들어가셨습니다.
늘 남궁영환 목사님 말씀을 들으시며 힘든 시간들을 은혜 가운데 보내고 계십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부활생명을 마음에 믿고 나니 그냥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전도를 하지도 못했고 해본적도 없는 제가 그 복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수술하고 회복하고 있는 친구..
아이들 어린이집 친구 엄마들..
조리원에서 만나 자폐아이를 둔 엄마..
사랑하는 가족들..
저에게 그 복음을 들려줘야 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그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디모데전서 2장4절
예전에는 돈이 생기면 명품가방 살 생각..옷살 생각에 잔뜩 부풀어 있었는데 이제는 성경을 삽니다^^
그 복음을 선포한 이웃들에 줄려구요~~
너무나 기쁘고 행복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 항상 저에게 있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것은 세상이 주는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장 27절
끝으로 평강의 왕으로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사야 9장 7절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