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에서 일하는 사진 기사와 설교 말씀을 같이 듣고 있으면서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당신은 너무 큰 복을 받은거야…
어떻게 영원한 생명의 소식을 듣게 되었는지…
어디서 이런 하늘의 놀라운 소식을 들을 수 있는건지…
당신의 귀에 이 크고 엄청난 생명의 소식이 들리면 얼마나 좋을까…
인생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정말 천국과 지옥은 있는지… 좀 따져보시구려!
하루에도 수없이 되뇌입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저희 스튜디오에 오셨던 분께 그 복음 설교를 보내드렸더니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남궁 목사님의 확신에 찬 힘있는 말씀 잘 들었습니다.
주님을 진정한 구원자로 만나신 감동을 양들에게 열정적으로 전하시는 분 같네요.
그 분은 2005년 3월15일자 “스스로 확증하라” 설교를 들으셨나봐요.
중간에 끊어진다고 연락을 주셨더군요.
저도 원주별님과 옥토님처럼 설교 내용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설교를 기록하다보니까 그 분들이 왜 쓰는지 알겠습니다.
듣기만 할 때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낸 말씀도 많았는데
손으로 기록하니까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모든 말씀들이 제 마음판에 팍팍 박히는 거에요.
은혜가 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비교할 수 없이 큰 은혜가 임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할렐루야!
이 생명의 말씀을 들으면서 늘 생각하는 것인데요.
누구든지 이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그건 너무나 이상한 일인 거 같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그 복음을 마음으로 믿지 않거나 영원한 생명에 별 관심이 없어서겠지요.
저는 설교를 들으면서 그냥 듣지 않습니다.
맞습니다. 아멘! 아멘! 외치면서 듣습니다.
얼마전 언니가 설교 한 편을 보내줬는데 마늘을 까면서 듣다가 얼마나 은혜가 되던지
아멘 하다가 마늘을 언제 다 깠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금새 지나갔습니다.
어떻게 창조주 하나님이 나 때문에 사람이 되신 것일까요…
어떻게 그 분이 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신 것일까요…
어떻게 영원히 살리시려고 부활하신 것일까요…
어떻게 곧 나를 데리러 오신다고 약속하신 것일까요…
내가 뭐라구요…
저에게 있어서 제일 큰 기적은 제가 오늘도 그 복음을 듣고 있다는 것이고
제 손에서 성경을 놓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바울의 기도, 언니의 기도가 저의 기도가 되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곧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의 깨닫는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들 중에서 그 기업의 풍성한 영광이 또한 무엇이며
그의 강력한 힘의 역사를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능력이 무엇인가를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1:17-19
우리 아버지의 부르심의 소망 때문에 남은 생애를 그 복음의 대사로 힘차게 뛸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약속하셨던 그 복음은 정말 크도다 경건의 비밀입니다. 할렐루야!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하나님이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성령으로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셨도다! 딤전 3:16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신 나의 아버지,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신 나의 아버지,
모태신앙이라고 자부하며 60년이 넘도록 평생 내 나름대로 열심을 냈는데
이제서야 영존하신 아버지가 누구신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아버지를 만나서 날마다 축제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