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이 진짜 당신 아버지야!

사랑하는 사모님,
누워있는 남편에게 창세기 3장 15절 말씀을 들려주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셔서 창세전부터 구원하기로 계획하셨어.
여자의 후손으로 오셔서 사탄의 머리를 박살내기로 하신거지.
아버지가 자식을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어둠에 사로잡혀 평생동안 죽음을 무서워하는 자식들을 건져내시기로 한거야.
그 아버지가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서 오셨어.
그리고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사망을 삼켜버리신거지.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서 계속해서 말씀하신거야.. 내가 가서 사망을 삼켜버릴께.. 라고.
사망을 삼키시기 위해 사람으로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야.
그 분이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신 아버지 평강의 왕이야.
그 분이 진짜 당신 아버지야!
평강의 왕이 누구라고?

그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1,500년동안 40여명이 넘는 선지자와 사도들을 통해 계속 말씀하신거야.
그 복음 듣고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 살자고..

여보, 지난주 설교 너무 은혜였어.. 그 설교좀 들어봐.. 듣고 또 들어.
나 들었어..

사모님,
제가 남편의 말을 듣고 얼마나 놀라고 감사했는지 모른답니다.
그리고 남편은 눈물을 흘리더군요.
사내는 눈물을 보이면 안된다는 시어머님의 무서운 교육을 받아온 남편은 사나이는 울면 안되는 거였어요.
그런데 눈물이 계속 흐르니 휴지를 가지고 닦더군요.

제가 남편에게 말했지요.
여보, 울어, 괜찮아, 계속 울어도 되는거야..

그 복음에 감격해서 우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 복음을 선포하면 거부하던 남편의 모습만 봤던터라 저는 너무나 놀랐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생각하며 한없이 감사했습니다.

1차 항암이 끝나고 병실을 나오면서 남편은 옆에 있던 보호자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분이 이렇게 말합니다.
네, 아프지 마시길 바래요.
그리고 잘 들었어요!

저는 또 깜짝 놀랐지요.
인사도 안하고 웃지도 않고 말도 하지 않는 환자의 보호자여서
실례가 될까봐 소곤소곤 그 복음을 남편에게 전했는데 그 분이 다 들은 모양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를 건넨거지요. 네, 잘 들었어요…라고요.
그 복음을 들려주고 싶으신 영혼들 곁으로 병실도 옮겨놓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얼마나 세밀하신지 전율이 올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슬퍼할 시간, 후회할 시간에 저는 그 복음만 계속 선포하고 있습니다.
제 입을 통해서 하나님은 한 영혼에게 끝없이 그 복음을 선포케 하십니다.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 모릅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그는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 3:15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마 1:21-22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눅 2:11

저는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 자라.
곧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너희는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마 3:3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을 주시고, 우리의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눅 1:79

빛 가운데서 평강의 길로 인도함을 받는 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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